"만성 발목염좌 착용만해도 치료"... 발목보조기의 올바른 사용법 5가지
흔히 '발을 삐었다'라는 표현은 발목 염좌를 두고 하는 말이다. 발목 인대가 손상된 질환이다.
발목 인대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만성질환이 될 수 있다. 인대가 회복되면서 느슨하게 연결돼 예전처럼 탄탄하게 발목을 잡아주지 못하게 되고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삐끗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다치게 되면 이것이 빌미가 돼 나중에 관절염으로 이어져 고생할 수도 있다. 발목에서 오는 불안정 때문에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져 무릎이나 고관절에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
이처럼 중요한 발목이지만 치료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대부분의 발목 염좌는 발목 보조기 착용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발목 보조기는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가장 강력한 보존적 치료다.
심지어 만성적인 인대손상환자도 발목보조기 착용만으로 치료가 된다.”
발목 보조기 착용의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1. 발목보조기는 24시간 내내 착용해야 한다. 취침 때에도 착용해야 한다. 씻을 때만 잠시 벗고 다시 착용해야 한다.
2. 착용한 뒤에는 바른 자세로 걸어야 한다. 보조기에 의존해 보조기를 단 발에는 힘을 안주고 보행해서는 안된다. 무릎과 골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3. 착용 후에 오래 서있거나 걷지 말라. 또 계단을 오르내리는 상황도 피하는 게 좋다. 최대한 발이 편한 상태에서 휴식하도록 해야 한다. 발목에 힘이 들어가는 자전거, 러닝머신, 수영 등의 운동도 피하라.
4. 술을 마시지 말라. 술의 주 성분인 에틸알코올은 몸 속에서 알데이드로 변한다. 알데히드는 인체의 조직을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5. 비행기를 타는 것은 좋지 않다. 비행기를 타면 붓기가 심해질 수 있다. 비행을 할 경우 인대 조직이 회복되면서 조직의 결이 깨끗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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