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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움직이는 건 뼈? 근육?... 운동이 필요한 이유

유나이티드병원 하남본원 2019. 10. 12. 10:00

근육은 장식품이 아니다.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멋진 외모 때문이 아니다. 근육은 건강을 지켜주는 버팀목이다.

근육은 장기와 뼈를 보호하고, 움직이게 만든다. 우리는 평소에 겉으로 드러난 근육만 보게 되지만, 장기와 혈관도 근육으로 둘러싸여 있다.

내장 비만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처럼 내장근이라는 말이 있다. 내장근은 장기와 혈관을 보호하고, 소화액이나 혈액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한다. 내장이 아니라 뼈를 둘러싼 근육은 골격근이라고 부른다.

뼈가 근육을 움직일까, 근육이 뼈를 움직일까.

사람들은 흔히 뼈가 움직여 몸이 움직인다고 착각한다. 실상은 근육이 움직이기 때문에 뼈도 움직이고 몸이 움직이게 된다.

근육이 제 역할을 다하고 튼튼하다면, 척추와 관절도 함께 튼튼해질 수 있다. 관절에 무리가 덜 가기 때문에 손상을 덜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근육이 약해진다면 관절에 무리가 더 가고 손상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다.

척추에는 여러 갈래의 근육이 연결돼 있다. 이 중에서 두개골부터 엉치뼈까지 세로로 길게 발달한 근육이 척추기립근이다. '척추기립근'은 척추를 일으켜 세우는 근육이라는 의미다. 말 그대로 척추의 중심과 균형을 잡는 매우 중요한 근육이다.

척추기립근과 더불어 복부근육, 등근육, 골반근육, 다리근육 등이 힘을 합쳐야 몸의 균형을 이루고 건강하고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관절뿐만 아니라 근육도 줄어들고 약해진다. 이를 막는 방법은 운동뿐이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더 중요한 이유다.

필드에서 태어난 병원

유나이티드병원은 필드에서 태어난 병원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독일의 스포츠 재활센터 스포렉에 영감을 받아 2006년 독일 월드컵 이듬해인 2007년 설립했다. 올해 강남에서 하남으로 이전했다. 의료진의 처방과 물리치료, 운동치료가 긴밀하게 협력해 치료하는 게 유나이티드병원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