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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당신 손목 속 터널이 무너지면...” <2>

유나이티드병원 하남본원 2019. 6. 15. 10:00

초음파 검사.

신경 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초기 손목 터널 증후군의 진단을 물론,  주위 조직을 함께 볼 수 있으므로 구조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어서 진단적 가치가 높습니다.

신경 조직에 이상은 있는지 확인하고 두께 등을 재어서 확인합니다.

주변의 힘줄 등에 염증이 있는지 등도 확인하고, 간혹 물 혹 등의 발생하여 신경을 누르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경 정도 검사

신경 전도 검사는 신경의 손상 정도를 정량화 하여 평가할 수 있고, 손목 터널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의 초기에는 신경 전도 검사에서 이상을 보이기 않기도 합니다. 

터널증후군 운동법

터널증후군에 좋은 운동

치료 : “일단은 휴식이 먼저다”
비수술적 치료

일단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범위내에서는 사용을 덜해야 하고,  물리치료 등을 해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손목 보호대도 도움이 됩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을  때나 밤에는 손목 보호대나 부목을 착용하는 것도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통증도 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신경병성 통증이므로 경구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기키도 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를 신경 주변에 주사하기도 하는데, 스테로이드가 강력한 염증억제 작용이 있어서 손목 터널내의 염증을 가라 앉혀서 신경이 압박되는 것을 줄여 증상을 줄입니다. 

​그렇지만 비수술적 치료는 병의 진행을 억제하기보다는 일정 기간 증상을 줄이는 효과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손목 터널의 지붕을 이루는 인대를 절단해서 터널내의 압력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절개하는 방법도 있고, 내시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인대를 완전하게 절개하는 것이고, 위 두가지 방법으로 수술한 후 장기 추적 결과에서 수술 효과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등에 비해 수술 치료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증상개선에 더 효과적입니다.  
신경 전도 검사 결과에서도 더 낳은 결과를 보이므로,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손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전생애에 걸쳐서 약 10%의 인구에서 발생한다 하니 손목 터널 증후군은 매우 흔하다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컴퓨터나 휴대전화 사용이 생활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 되면서 나이를 불문하고 그 빈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손의 통증이나 저린감 등의 이상 감각이 느껴지고, 손목을 꺾고 있으면 증상이 재현되는 증상이 있으면 일단 의심해 볼 수 있다.
-신경 전도 검사, 초음파 등을 통해서 신경 손상의 정도와 구조적인 이상을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과 상태, 직업이나 일정 등의 상황에 따라서 비수술적인 치료나 수술치료로 신경기능을 초기에 회복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나이티드병원 하남본원 김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