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과 처방

자신감 부족하고 어깨 좁아보이는 ‘둥근어깨증후군’ 예방법

유나이티드병원 하남본원 2019. 12. 31. 09:00

똑같은 사람이라도 자세에 따라 인상은 확 달라보인다. 어깨를 펴고 몸이 똑바른 것 만으로도 매력이 크게 올라간다. 그 자체만으로 건강해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는 둥근어깨증후군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둥근어깨증후군은 말 그대로 어깨가 몸 앞쪽으로 굽어 둥글게 말린 것 같은 증상을 뜻한다. 영어로는 라운드숄더증후군(Round Shoulder Syndrome)이라고 한다.

휴대폰 사용 등 바르지 못한 바른 자세가 둥근어깨증후군의 원인이다.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고, 어깨도 좁아보이는 외관만 생기는 게 아니다.

목이 돌출되고 상체가 쏠리면서 만성적 어깨 통증과 뒷목이 뻐근해지는 불편함을 겪는다. 전체적인 신체 균형이 무너져 허리 추간판탈출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둥근어깨증후군은 올바른 자세 유지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할 때는 등이 굽지 않도록 화면을 눈높이에 맞춘다. 앉을 때는 어깨와 허리를 펴고 의자에 엉덩이를 바짝 붙여 앉는다.

수시로 본인의 자세를 점검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어깨를 활짝 열어젖히고 5초 이상 자세를 유지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자세를 바로잡자. 길게 접은 운동용 고무 밴드를 어깨 너비로 잡고 팔꿈치를 허리에 붙인 채 좌우로 늘려주는 동작도 둥근어깨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다. 등근육과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자세를 교정할 수 있어 둥근어깨증후군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은 2002 월드컵 주치의를 맡았던 김현철 원장이 설립했다. 독일의 스포츠재활 전문 의료기관 스포렉을 모델로 삼아 세운 유나이티드병원은 운동치료, 물리치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환자를 치료한다.

유럽 무대를 누비는 축구 대표 황희찬, 이재성 선수 등이 비시즌 기간이나 휴가 때 찾아와 몸 상태를 점검할 정도로 운동치료, 재활치료에 전문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