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축구 무릎 부상<14> 반월판 부상(下)-무릎에 물 고이면 서둘러 수술 필요... 부위와 정도 따라 수술 방법 달라져
관절경 수술은 반월판 부상의 진단과 치료 목적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증상을 동반한 반월판 부상은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데, 특히 무릎이 움직이지 않는 잠김 현상과 무릎 안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 서둘러 수술을 해야 한다.
관절경을 통한 반월판 부상의 수술은 부위와 부상 정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 혈류 공급이 비교적 원활한 바깥쪽이 파열된 경우에는 봉합술로 복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반월판 전체가 바까쪽에서 파열되어 안쪽으로 밀려들어온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인 경우는 가능한 한 봉합술로 치료해야 한다. 혈류 공급이 좋지 않은 내측의 부분 파열이나 봉합이 불가능한 복합형 파열은 파열된 부분을 절제하여 깨끗하게 정리한다.
이때 가능한 한 중요한 부분을 많이 보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반월판의 대부분을 절제한 아전절제술이나 전철 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반월판 동종 이식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반월판 절제술 후 환자는 통증을 견딜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조기에 체중 부하 상태로 보행한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통증과 부기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재활운동 강도를 빨리 높일 수 있다. 대퇴사두근과 슬괵근 운동을 하는데, 특히 무릎이 다 펴지지 않았던 환자는 완전 신전 범위를 회복하는 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반월판 봉합술을 한 경우는 절제술과는 다른 재활 과정을 겪는다. 4~6주 동안 목발을 이용해 부분 체중 부하를 시행하며 봉합한 조직이 치유되는 2~3개월 사이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착지, 방향 전환 동작 등을 자제해야 한다.
관절경을 통한 반월판 부분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단기간의 예후는 좋다. 수술 직후부터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해, 완전 가동 범위와 근력을 회복한 후에 연습과 시합으로 복귀한다.
파열 부위와 정도, 그리고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술 후 2~4주 정도면 이런 조건을 만들 수 있다. 허벅지 앞 뒤쪽의 근력 트레이닝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월판을 절제한 후 장기적으로는 골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절제한 범위가 커질수록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절제술을 한 경우는 거의 피할 수 없다.
반월판 절제술로 인한 골관절염은 선수들이 조기 은퇴를 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봉합술을 한 경우는 4~6개월까지도 운동 복귀 시기가 지연된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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