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학(건강칼럼)

[건강칼럼] 축구 발, 발목 부상 <7> 발목 앞쪽이 아플 때-‘축구선수의 발목(Footballer's ankle)’

유나이티드병원 하남본원 2020. 8. 31. 10:00

발등으로 킥을 해야 하는 축구의 특성상 발목관절이 무리하게 구부러지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는 선수가 킥이나 공을 걷어내려고 시도할 떄 이를 차단하려는 상대 선수의 발과 부딪히며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발목관절을 싸고 있는 앞쪽 관절주머니가 찢어지며 문제가 발생하고, 결국에는 관절주머니의 염증, 관절 내 조각, 비정상적인 뼈의 증식, 만성 발목 통증 등이 생긴다. 이런 상황을 ‘축구선수의 발목(Footballer's ankle)’이라 하지만 다른 종목 선수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축구선수의 발목’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과도한 발등 쪽 굴곡으로 경골 전방부와 거골의 목 부분이 부딪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불필요한 뼈가 자라 골극(뼈가시)이 자라면 충돌로 인한 관절운동 범위의 감소는 더욱 심해진다.

축구선수의 발목 증상은 달려 나갈 때나 공을 찰 때 통증이 생기고 활동에 제한을 받는다. 특히 동작을 시작하거나 멈출 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통증은 발목을 위로 꺾을 때 심하다. 전반적으로 발목관절의 불안정성이 나타나며 장기적으로 후유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전방 충돌 자체가 아니라 불안정성에서 기인한다.

X선상 거골 목 부분의 뼈가시를 관찰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유발된 발목 불안정성을 제한하기 위해 발목 테이핑을 하는 것과 발목 앞쪽의 관절 충돌을 덜기 위해 뒤꿈치에 깔창을 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축구를 하는 도중 자신의 평소 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으며, 운동 후에는 RICE에 준하여 얼음찜질을 하고 발목을 안정시킬 수 있는 보조기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한 경우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약물로도 효과가 없을 경우 발목관절 내에 직접 소염제를 주사(cortisone)할 수도 있지만 되도록 지양할 방법이다. X선 사진에서 뼈가시가 너무 크면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술이 필요한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예후는 좋고, 대부분의 축구선수들은 4~6주 후에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지만 장기간의 결과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건강칼럼] 축구 발, 발목 부상 <6> 발목 안쪽이 아플 때

1) 발목 삼각인대 부상 안쪽 복숭아뼈와 발을 연결시켜 내측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인대가 삼각인대로 모양이 삼각형이며 두 겹으로 두텁게 되어 있어 여간해서 부상을 일으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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