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4> 손가락 부상 (1) - 손가락 골절, 망치 수지
5. 손가락 부상
손가락 부상은 공을 손으로 막아야 하는 골키퍼에게 자주 발생한다. 장갑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발생률이 크게 줄지 않는다. 일반 공격, 수비수도 손을 짚고 넘어질 때 부상당할 수 있다. 치료 기간이 다른 관절에 비해 길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부상 중에도 어느 정도 연습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1) 손가락 골절
가장 흔한 손가락 부상이다. 골절부가 크게 어긋나며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골절이나 성장판 골절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가능하지만, 뼈를 맞춘 위치가 정확한지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골절된 뼈의 축이 잘 맞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약간 돌아간 상태로 맞은 경우에는, 특히 나중에 손가락을 움직일 때 옆 손가락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심각한 정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 골절의 고정 기간은 길지 않아서 대부분 3~4주 정도 석고 고정이면 충분하다. 이때 옆 손가락과 묶어서 같이 고정하기도 하는데 고정하는 힘은 약간 떨어지더라도 정렬 상태를 유지하는 데는 더 낫다.
2) 망치 수지
손가락을 펴는 힘줄이 마지막 마디에 붙는 부위에서 파열되는 부상이다.손가락을 쭉 뻗은 상태에서 손가락 끝에 축구공을 직접 맞을 때 생기며, 펴는 힘줄이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가락 마지막 마디가 구부러지는 변형이 생긴다. 힘줄만 끊어지거나 뼈를 물고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유소년들은 성장판이 골절될 수도 있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측면 활영 X선이 꼭 필요하다.
대부분 망치 수지(Mallet finger)는 손가락을 편 상태로 고정하는 깁스로 충분히 치료된다. 고정 기간은 6~8주 가량 소요되며, 치료 과정에서도 축구연습과 시합을 할 수 있다.
3) 단춧구멍 변형(Boutonniere deformity)
손가락을 펴는 힘줄의 중간이 손가락관절 부분에서 다칠 때 발생하는 부상이다. 관절을 완전히 편 상태로 석고로 고정하면 잘 치료되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특이한 변형을 초래한다. 고정 기간은 4~6주 정도 소요된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를 역임한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3> 손목관절 부상-요골 원위부 골절, 주상골 골절
4. 손목관절 부상 전력질주나 점프 후 착지할 때 손을 짚고 넘어지면 잘 생기는 부상이다. 유소년기에는 골절이 많은 반면, 성인에게는 인대 손상 또는 건염 등의 과사용성 부상이 잦다. 1) 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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