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학(건강칼럼)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4> 손가락 부상 (1) - 손가락 골절, 망치 수지

유나이티드병원 하남본원 2021. 1. 27. 10:00

5. 손가락 부상
손가락 부상은 공을 손으로 막아야 하는 골키퍼에게 자주 발생한다. 장갑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발생률이 크게 줄지 않는다. 일반 공격, 수비수도 손을 짚고 넘어질 때 부상당할 수 있다. 치료 기간이 다른 관절에 비해 길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부상 중에도 어느 정도 연습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1) 손가락 골절

손가락 골절(출처: 위키백과)

가장 흔한 손가락 부상이다. 골절부가 크게 어긋나며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골절이나 성장판 골절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가능하지만, 뼈를 맞춘 위치가 정확한지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골절된 뼈의 축이 잘 맞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약간 돌아간 상태로 맞은 경우에는, 특히 나중에 손가락을 움직일 때 옆 손가락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심각한 정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 골절의 고정 기간은 길지 않아서 대부분 3~4주 정도 석고 고정이면 충분하다. 이때 옆 손가락과 묶어서 같이 고정하기도 하는데 고정하는 힘은 약간 떨어지더라도 정렬 상태를 유지하는 데는 더 낫다.

2) 망치 수지
손가락을 펴는 힘줄이 마지막 마디에 붙는 부위에서 파열되는 부상이다.손가락을 쭉 뻗은 상태에서 손가락 끝에 축구공을 직접 맞을 때 생기며, 펴는 힘줄이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가락 마지막 마디가 구부러지는 변형이 생긴다. 힘줄만 끊어지거나 뼈를 물고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유소년들은 성장판이 골절될 수도 있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측면 활영 X선이 꼭 필요하다.

대부분 망치 수지(Mallet finger)는 손가락을 편 상태로 고정하는 깁스로 충분히 치료된다. 고정 기간은 6~8주 가량 소요되며, 치료 과정에서도 축구연습과 시합을 할 수 있다.

3) 단춧구멍 변형(Boutonniere deformity)
손가락을 펴는 힘줄의 중간이 손가락관절 부분에서 다칠 때 발생하는 부상이다. 관절을 완전히 편 상태로 석고로 고정하면 잘 치료되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특이한 변형을 초래한다. 고정 기간은 4~6주 정도 소요된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를 역임한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3> 손목관절 부상-요골 원위부 골절, 주상골 골절

4. 손목관절 부상 전력질주나 점프 후 착지할 때 손을 짚고 넘어지면 잘 생기는 부상이다. 유소년기에는 골절이 많은 반면, 성인에게는 인대 손상 또는 건염 등의 과사용성 부상이 잦다. 1) 요골

unitedhospitalhanam.tistory.com

 

유나이티드병원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48

map.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