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과 처방
가장 흔한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유나이티드병원 하남본원
2019. 6. 28. 10:00
▶회전근개파열
통증 방치한 사회인 야구선수
회사원 박(26)씨는 야구 마니아다. 포지션은 투수. 직구 구속은 시속 120km다. 아마추어로는 대단한 속도다. 3년 전 어느 날 완투를 했다.
오른쪽 어깨가 아팠지만 2~3일 지나니 통증이 사라졌다. 그 후 가끔 어깨가 아팠지만 쉬면 괜찮아졌다.
하지만 아픈 횟수가 잦아지고,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도 길어졌다. 이달 초 사회인 야구 경기 후 통증이 생겼는데 이전과는 너무 달랐다. 전문 병원에 갔다.
검사 결과 어깨 회전근개힘줄파열이었다. 관절 내시경 수술을 해야 했다. 재활을 거쳐 야구를 다시 할 수 있지만 1루수나 2루수 정도를 해야 한다고 한다. 가벼운 어깨통증을 방치했던 게 후회된다.
회전근개파열... 가장 흔한 만성통증 원인
어깨 관절 주위를 덮는 근육은 모두 4개. 이중 1개나 그 이상이 파열돼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회전근개 손상은 어깨 관절에 발생하는 만성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흔히 팔을 올릴 때 틍증이 심해진다. 몸을 눕히면 통증이 심해져 수면 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어깨 근력의 약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는 나이, 필요한 기능의 정도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3~6개월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근력 약화가 갑자기 나타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