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봉합술, 줄기세포수술, 근위경골절골술, 인공관절수술... 퇴행성 무릎 관절염 시기별로 다양한 수술법 적용

▶무릎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란?

여러가지 원인에서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외상이나, 자가면역질환, 특정 원인없이 노화와 관련해 발생하는 관절염을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60세 이상 여성 절반이 고생하는 흔한 질환

매우 흔한 질환이다. 60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여성은 반 이상이 퇴행성관절염 고통을 받고 있다. 남자는 30% 정도다. 

​증상: O다리, 걷기 어려워지는 통증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 대부분은 다리가 O자 모양으로 휜다. 다시 휜 관절은 무릎 안쪽에 무리를 주어서 관절염 진행이 더 빨라지기도 한다.

걸을 때 무릎이 아파서 절룩거리기도 한다.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하다.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들다. 오래 걷고나면, 저녁에 휴식을 취할 때 무릎이 쑤시는 것도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이다.

그러나 무릎이 아픈 게 모두 퇴행성 관절염 때문은 아니다. 허리가 아픈데 방사통으로 통증이 무릎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치료법: 소염제외 주사 치료... 체중 감량과 운동도 중요

우선 진통 소염제와 주사 치료를 할 수 있다. 체중 감량도 중요하다. 경미한 경우에는 체중 감량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체중을 감량하면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낮출 수 있다. 허벅지와 다리 근육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 치료도 효과적이다. 체중 감량과 운동은 무릎 치료의 기초를 이룬다고 생각하면 된다.

체중을 감량하고, 운동을 하는 것은 치료법보다는 예방법으로 더욱 효과적이다.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 병원에 올 경우 경각심을 가지고 체중 감량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인대 힘줄 재생 촉진하는 DNA주사

수술법: 연골봉합술, 미세천공술, 줄기세포 수술 등 다양한 수술

소염제, 주사치료 등을 해도 증상을 완화할 수 없을 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반월상 연골이 찢어지는 등 손상을 당했다면 관절경을 통해 반월상연골 봉합술을 한다.

골연골이 닿아서 뼈가 노출됐을 수도 있다. 이때 골연골의 손상 정도가 작다면 미세천공술을 할 수 있다. 뼈에 미세한 구멍을 내면 피가 나오면서 골연골이 재생된다. 골연골의 손상 정도가 클 경우에는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을 할 수 있다.

무릎 연골 남아있을 땐 줄기세포 활용한 '카티스템 줄기세포' 재생 치료 효과

65세 이하 O다리 심할 땐 절골술 효과적

무릎 수술을 할 때는 환자의 나이와 건강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환자 나이가 60이 넘지 않았는데, O자형 무릎이 심하게 진행됐고, 무릎 안쪽의 관절염이 심하다면 휜다리를 교정하는 수술을 고려한다. '근위경골절골술'이다. 뼈를 잘라 벌려준 후 금속판으로 고정해 휜다리를 곧게 펴주는 수술이다. 자세가 좋아지며서 무릎의 통증이 완화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근위경골절골술과 미세천공술, 줄기세포 이식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근위경골 절골술 ... 오다리 교정통한 관절염 치료 효과

마지막에 고려하는 인공관절 수술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가장 나중에 고려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손상된 뼈 부위를 잘라주고 금속 인공관절을 씌워주는 수술이다. 수술을 하면 다리도 곧게 펴진다. 통증이 줄어 다리를 절룩거리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주로 65세 이상의 환자에게 권하는 수술법이다. 수술 후 재활 훈련을 통해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훈련을 한다. 닷새 정도 훈련하면 재활하고 퇴원하는 게 가능하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무릎 관절 사람마다 제각각... 맞춤형 관절 삽입

퇴행성 관절염은 처음에 한 쪽에서 시작됐다가, 반대편까지 증상이 확장되는 일이 많다. 균형이 무너지면서 안아픈 곳을 무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 쪽에 통증이 생겼을때 빠르게 치료해 증상의 확대를 막는 게 현명하다. 

​기본이 되는 치료법은 체중감량과 운동

재차 강조하지만 치료의 기본이 되는 것은 체중 감량과 허벅지 근력의 강화다. 주사 치료나 수술 치료 이후에도 체중 감량과 허벅지 근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 예방 치원에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