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축구 장딴지 부상<4> 장딴지의 스트레스 골절-의심시 반드시 골주사검사나 MRI 등으로 확인
축구선수에게 장딴지의 스트레스 골절은 흔한 일이다. 스트레스 골절이란 개인의 회복 능력 이상의 미세한 부상이 뼈 조직에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결과다. 골절될 정도는 아니지만 큰 힘이 지속적으로 장기간 쌓이면서 뼈가 두터워지고(스트레스 반응), 결국 미세한 금이 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생체역학적으로 부상은 가장 약한 부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일단 스트레스 골절이 시작된 부위에 추가로 부상을 입을 확률이 증가한다. 달리기나 뜀뛰기 동작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발생 부위는 경골전방이 가장 많으며 중족골, 비골의 순이다.
전형적인 스트레스 골절의 병력은 통증이 점진적으로 발생하며 국소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특별히 다친 적이 없으며, 운동 중이나 운동 직후 점점 강도와 기간이 길어지는 통증을 호소할 때 스트레스 골절이 진행 중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통증이 발생하기 직전 신발을 바꿨다거나 딱딱한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게 되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 단순히 서 있거나 걸어 다니기만 해도 통증을 느낀다든지, 또는 밤에도 발생하는 동통이 있을 때 강력히 의심해보아야 한다. 대체적으로는 쉬면 좋아진다. 신체검사상 아픈 부위가 막연하게 붓고 온열감이 있으면 눌러보면 통증이 매번 같은 양상으로 나타난다.
X선상 스트레스 골절의 병소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최소 2주, 6주가 경과해야 하므로, 사진상으로 뼈가 두꺼워진 것을 확인하는 것은 초기치료가 필요한 스트레스 골절의 진단에 임상적 활용도가 떨어진다. 가장 민감한 진단법은 골주사검사다. 이는 증상 발생 24시간이면 진단이 가능함흐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스트레스 골절이 의심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시행해야 한다.
‘영상의학의 꽃’ MRI, X레이, CT와 비교해보면
MRI는 영상의학의 꽃이라 불린다. 정확도가 높은 정밀검사다. 진단 기기는 X레이에서 CT로, 다시 CT에서 MRI로 발전을 거듭했다. X레이는 뼈처럼 단단한 부위를 검사한다. MRI는 뼈는 물론, 심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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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진단은 골주사와 비슷한 정도의 민감도를 가질 뿐만 아니라 미리 나타나는 골막 반응과 부종을 확인할 수 있어 스트레스 골절을 예견하기에 가능한 방법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절대적 휴식이 필요하며 이때에는 걷지 않도록 하여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하퇴의 경골이나 비골에 호발하는 스트레스 골절일 때 걷지 못하게 하는 것 외에 완전한 고정은 크게 필요치 않다.
공기압 하퇴보조기(Pneumatic leg brace)를 착용시키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통계적 보고도 있다. 초기에는 운동 능력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의 운동이 좋다. 2주 경과 후 통증이 없어지면 걷기와 계단 오르기 등을 시켜보고 통증 등 증상을 관찰하여 달리기를 포함한 축구기술 훈련에 들어간다. 전체 운동 처방 기간은 6~8주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계획해 실시함이 있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건강칼럼] 축구 장딴지 부상<3> 장딴지의 근육 문제
2) 장딴지의 전방 근육 문제 전방 근육군은 전경골근, 2-5족지신전근, 엄지발가락 신전근, 제3비골근 등이 있다. 오랜 시간 하는 달리기운동은 장딴지 앞쪽 근육군의 피로를 일으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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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병원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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