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쓴 성장 칼럼 <6>] 우리 아이 성인 예상 키 측정하는 법
우리 아이 앞으로 얼마나 클까... 최종 성인 예측키는?
성인키 예측은 특정 한 가지 방법으로 할 수는 없다. 여러가지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오차를 피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련된 의료진이 신중하게 평가한 예측성인 키는 경과 관찰과 성장호르몬 치료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사춘기 이전 보다는 사춘기 이후 예측이 더 정확하다. 한번에 결정하기 보다는 3~6개월 간격으로 반복 측정하여 결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유전적 예측키
: (부 + 모 ± 11) ÷ 2 로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빠 키 175 엄마 키 155 라면 (175+155 ± 11) ÷ 2 하면
아들인 경우 175.5cm 딸인 경우 159.5cm 가 되고 아들은 저 예측키에 ±10cm, 딸은 ±8.5cm 정도를 보게 되서 결국
아들의 예측키는 165.5 - 185.5, 딸의 예측키는 151.5 – 168 이 된다.
즉 유전적인 성향만을 고려한다면 각각 175.5cm 와 159.5cm 가 되겠지만 20%의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범위가 넓어진다.
달리 말해 내가 물려주는 유전자로 165.5 가 될 수도 185.5 가 될 수도 있는거라면 보다 적극적으로 자녀의 키, 몸무게. 골연령, 2차 성징 출현에 대해 신경쓰고 성장에 도움이 될 식생활습관을 잘 알고 노력하는 것만이 165.5가 아닌 185.5 가 되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골연령이란
골연령(뼈나이)는 현재나 미래의 성장상태를 반영한다. 정상인에서 골연령(뼈나이)은 역연령(실제나이)과 거의 같거나 6개월 이내 차이가 있다. 성장평가에 상당히 중요한 지표이다.
뼈나이가 지연된 경우는 늦게 따라잡기 성장을 하는 체질성 성장 지연이거나 심한 영양장애나 유전질환으로 심한 성장장애가 있을 경우에 나타난다. 뼈나이가 지연되는 건 요즘 찾아보기 힘들다.
요즘은 뼈나이가 빠른 경우가 많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성조숙증, 비만 환자는 뼈나이가 빠른 경우에 해당된다. 당장은 또래보다 키가 크지만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성인 키는 작아지기 쉽다. 우리 아이가 성조숙증이나 비만의 범주에 들어가지는 않는지 꾸준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 기사에서는 골연령 측정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의사가 쓴 성장 칼럼 <5>] 키작은 우리 아이를 위한 6가지 질문 (1)
[유나이티드병원 하남본원 성장클리닉 이현교 원장] 작은 키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두 가지 태도 작은 키로 고민하는 아이와 그 부모의 심리 상태는 크게 둘로 나뉜다. ‘언젠가는 클거야’라고 마음..
unitedhospitalhanam.tistory.com
[의사가 쓴 성장 칼럼 <4>] 우리 아이 키크기 운동 원칙 #4가지
[유나이티드병원 하남본원 비만클리닉 이현교 원장] 우리 아이 10cm 더 키우기 기구 사용 않는 가벼운 운동부터 성장기에는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뼈를 자극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판은 뼈 끝쪽에 붙어 있습니..
unitedhospitalhanam.tistory.com
[의사가 쓴 성장 칼럼 <3>] 성장클리닉에 가야 할 5가지 '싸인'
성장클리닉은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 가야한다. 성장판이 닫힌 이후에는 백약이 무효다. 그러나 ‘곧 크겠지’라고 막연히 기대만 하다가 성장클리닉에 가야 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조금..
unitedhospitalhanam.tistory.com
[의사가 쓴 성장 칼럼 <2>] 늦게 자랄 아이-계속 작을 아이... 이것이 다르다
‘아직은 작지만, 조금만 있으면 폭풍 성장 할거야.’ 청소년기 자녀를 향해 많은 부모님들이 하는 일반적인 생각이다. 똑같이 작더라도 나중에 훌쩍 크는 경우도 있고, 기대와 달리 계속 작은 경우도..
unitedhospitalhanam.tistory.com
[의사가 쓴 성장 칼럼 <1>] 우리 아이 10cm 더 키우기
키와 유전 ‘잘되면 내 탓, 안되면 조상 탓.’ 키만큼 이 속담과 잘 연결되는 게 또 있을까. 부모의 키가 크면 대체로 자녀도 키가 크다. 그러나 꼭 그런 건만은 아니다. 부모의 키가 작으면 자녀의 키..
unitedhospitalhanam.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