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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심폐소생술 모두 익혀야... 제2의 임수혁과 신영록은 더이상 생겨서는 안된다

야구선수 임수혁, 축구선수 신영록 등 운동 경기 중 심혈관계의 이상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일이 곧잘 벌어진다. 

이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심폐소생술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 전문적인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조기 축구를 하는 분도 익혀두는 게 좋다. 이것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삶과 죽음이 갈릴 수도 있다. 

심폐소생술은 환자 스스로 할 수 없는 호흡과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응급처치다. 이를 적절히 시행하면 생명을 구하고, 뇌손상으로 생기는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선 호흡이 정상을 되찾기도 한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응급 구조 요령

1. 의식을 확인한다. 
반드시 눕힌 후, 양 어깨를 잡고 흔들고, "여보세요", "정신차려"라고 외치며 반응을 살핀다. 

2. 구조를 요청한다. 
주변에 알리고, 즉각 119 신고를 한다. 

3. 숨쉬는 지 확인한다. 
자신의 귀를 환자의 입과 코 근처에 대고 숨결이 있는지 느낀다. 10초간 살펴도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한다. 

4. 가슴을 압박한다. 
가슴 한 가운데에서 조금 아래쪽을 누른다. 성인 남자의 경우 가슴이 5cm 정도 눌릴 정도로 강하게 압박한다. 가슴 압박을 30회 한 뒤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한다. 가슴 압박은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한다. 가슴압박-인공호흡 이후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며 반복한다. 인공호흡을 하기 어려운 경우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만 계속 해도 된다.

5. 인공호흡을 한다.
상대의 코를 막고, 숨을 들어마신 뒤, 자신의 입을 환자의 입에 맞춘 후 2초에 걸쳐 불어넣어준다.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오르는지 확인한다. 숨을 불어넣은 뒤 환자의 코와 입을 열어 공기가 밖으로 나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