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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학(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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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예방을 위한 보호 장비 (2) - 발목 보조기 안녕하세요, 하남유나이티드병원입니다. 보호 장비는 축구경기 도중 선수의 몸을 부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명을 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호 장비가 모든 부상을 막아주지는 못하는데요. 보호 장비를 과신하는 경우, 오히려 부상 빈도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안전수칙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스포츠에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테이핑과 함께 스포츠의 보호 장비인 발목 보조기에 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테이핑과 마찬가지로 반강직형의 발목 보조기 역시 발목 부상 경력이 있는 축구선수들의 발목염좌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보조기를 사용하면서 ..
부상 예방을 위한 보호 장비 (1) - 발목 테이핑 안녕하세요, 하남유나이티드병원입니다. 보호 장비는 축구경기 도중 선수의 몸을 부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명을 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호 장비가 모든 부상을 막아주지는 못하는데요. 보호 장비를 과신하는 경우, 오히려 부상 빈도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안전수칙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스포츠에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스포츠의 보호 장비 중 가장 대표적인 발목 테이핑에 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테이핑은 부상 예방과 재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테이핑의 부상 예방 효과는 주로 관절의 감각 · 운동 조절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이루어지는데요..
[건강칼럼] 축구 엉덩이, 골반, 허벅지 재활 - 재활 전 확인사항 및 스포츠로의 복귀 1. 엉덩이, 골반, 허벅지 재활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할 사항들 급성 부상 후 치료는 통증이 없어지는 2~4주 이내에 시작해야 한다.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통증이 없다면 훈련의 양을 점차 늘린다. 재활 훈련을 시작하고 6개월 이상 경과할 때까지 축구로 복귀하지 못하거나, 중간 점검이나 초기 진단에서 부상부 주변에 가골이 형성되거나 만성적 반흔 조직이 엉겨 붙어 있을 때는 제거술이나 박리술 등 수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장기간 재활 프로그램은 훈련 전 프리워밍업, 스트레칭, 워밍업의 순서를 엄격히 지키도록 하고, 본 훈련 후 정리 운동의 원칙을 선수 본인이 완전히 익히도록 해 재발을 방지하며,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5~10분 동안 자전거타기, 등척성운동, 저항 없는 동적 훈련, 점차 ..
[건강칼럼] 축구 허벅지 부상 <4> 경기 중 치료와 경기 지속 여부 판단하기 7) 경기장에서 치료와 경기 지속 여부 판단하기 (1) 근육 파열 부상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선수를 교체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근육내출혈은 즉시 일어나고 부상을 입은 처음 몇 분간 대부분의 출혈이 발생하므로 되도록 시급하게 RICE요법(Rest: 휴식, Ice: 얼음찜질, Compression: 압박, Elevation: 거상)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빠르게 시작할수록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다. (2) 근육, 힘줄의 염좌 슬괵근염좌는 전력질주 중에 잘 생기는데 선수 본인만이 증상을 느낄 수도 있으며, 의료진이나 코치진에 의해 경기 수행 능력의 변화, 즉 잘 달리려고 하지 않거나, 볼을 차지 않고 미는 행동, 심지어 다리를 절뚝거리는 등의 행동이 관찰되기도 한다. 본인이 교체를 요청..
[건강칼럼] 축구 허벅지 부상 <3> 부상의 증상과 임상 진단 5) 허벅지 근육 부상의 증상과 임상 진단 다치는 과정을 조사하는 것으로 대부분 급성 근육 부상을 진단하기에 충분하다. 오히려 어려운 것은 경미한 근육 부상과 구조적 손상이 없는 단순한 근 경련을 식별하는 것이다. 선수가 전력질주를 했더니 슬괵근에 잡아당기는 느낌이 있다고 호소하며, 엉덩이 뒤쪽이 아프고 움직이기가 힘들다고 말하면 슬괵근 부상을 의심해야 한다. 타박의 정도가 심하다면 내출혈의 의해 허벅지가 정상보다 더 두꺼워 보일 수 있으며, 육안으로 구분이 안 되면 테이프를 이용해서 반대 측 허벅지와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부었는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대부분 타박상은 허벅지 위에 흔적을 남긴다. 만일 근육이나 힘줄이 끊어졌다면 부기가 올라오기 전 초기에는 부상을 입은 부위가 좀 꺼져 있는 것처럼 보..
[건강칼럼] 축구 허벅지 부상 <2> 부상의 종류 및 부상의 원인 3) 부상의 종류 근육 부상은 현미경적으로 근육을 이루는 근 섬유의 연결이 끊어지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으로 근육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근섬유를 둘러싼 풍부한 모세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데, 부상이 일어났을 때는 보통 운동 중으로 혈류가 증가된 상황이므로 다치는 순간 상당량의 내출혈과 통증으로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근육이 파열되어 피가 차는 부위에 따라 치료와 재활의 결과가 달라지는데 보통 초음파로 알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MRI를 사용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피가 하나의 근막으로 둘러싸인 근육 덩어리 속에 차면(근육내출혈) 결과가 좋지 않다. 근육 덩어리와 덩어리 사이에 찰 경우(근육간출혈) 예후는 좋으나, 급성기에 너무 많은 양의 피가 주변 혈관을 눌러 부상 부위보다 더 말단부의 혈액순..
[건강칼럼] 축구 허벅지 부상 <1> 부상의 발생률 및 형태 9. 허벅지 근육의 부상 1) 발생률 축구선수는 충돌을 피할 수 없으며 경기의 특성상 부딪치지 않더라도 갑작스런 가속, 감속, 방향 전환 등을 통해 근육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허벅지 근육 부상은 특히 모든 축구 근육 부상의 30% 정도에 이르며, 영국과 북유럽의 조사에 의하면 슬괵근 부상이 남자 축구선수에게서 가장 흔한 부상 유형이며 모든 급성 부상의 13~17%라고 한다. 다른 연구들 또한 허벅지 근육 타박상이 엘리트 수준에서, 모든 급성 축구 부상의 16% 정도를 차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FIFA 의료분석 연구집단(F-MARC)의 보고에 따르면 허벅지 부상에서 남녀의 유의한 차이는 없으며, 남자 축구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할 때 실제로 부상이 있는 경우가 15%, 부상은 없지만 통증 등 증상을 호..
[건강칼럼] 축구 엉덩이, 골반 부상 <3> 엉덩이관절 앞쪽, 뒤쪽, 주변이 아플 때 고려할 원인들과 치료 6. 엉덩이관절 앞쪽이 아플 때 고려할 원인들과 치료 대퇴직근의 시작점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매우 드문 경우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는 골반-허벅지 정렬 상태 등 생체역학적인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으며, 선수의 근력 강화 운동의 정도, 준비운동·회복운동의 습관과 킥을 포함한 동작 습관까지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7. 엉덩이관절 뒤쪽이 아플 때 고려할 원인들과 치료 엉덩이관절 주변부 근육 힘줄 부상 중 가장 흔하고 가장 문제가 오래가는 것이 뒤쪽의 슬괵근 시작부 건염과 근육 부상이다. 힘줄 염증이 더 흔하며 근육 부상은 있다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부분 파열의 형태다. 특히 인프런트 킥의 경우 복부직근과 등배근육, 대퇴사두근의 추진력을 사용하며, 동작을 완결 짓는데 뒤쪽의 슬괵근이 매우 큰 힘을 발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