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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학(건강칼럼)

[건강칼럼] 축구 경기 중 부상 때 대처하기... 더 뛸 것인가, 교체할 것인가 빠른 판단 중요

(1) 근육 파열

부상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선수를 교체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근육내출혈은 부상 즉시 일어나기 시작한다. 부상을 입은 처음 몇 분간 대부분의 출혈이 발생하므로 되도록 시급하게 RICE요법(Rest : 휴식, Ice : 얼음찜질, Compression : 압박 Elevation : 거상)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빠르게 시작할수록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감지하는 즉시 선수를 교체 아웃시켜야 한다.

 

발목 골절... 후유증 줄이려면 초기 치료 원칙 PRICE 지켜라

발목 골절은 비교적 흔한 골절 질환이다. 발이 꺾이거나, 위나 아래 쪽으로 큰 힘이 가해질 때 부러질 수 있다. 발목 관절은 3개의 뼈로 이뤄져있다. 무릎 아래쪽(하퇴)에서 이어지는 2개의 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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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근육 및 힘줄의 염좌

슬괵근염좌는 전력질주 중에 잘 생긴다. 선수 본인만이 증상을 느낄 수도 있다.

의료진이나 코치진에 의해 경기 수행 능력의 변화, 즉 잘 달리려고 하지 않거나, 볼을 차지 않고 미는 행동, 심지어 다리를 절뚝거리는 등의 행동이 관찰되기도 한다.

본인이 교체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근육 부상은 교체 대상이다.


(3) 타박상

타박상에 대한 판단은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경기 도중 급박한 상황에서 심각하지 않은 피하 타박상과 근육 부상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판단에 도움이 되는 요소는 선수가 받은 타박의 형태에서 힘의 정도를 추정하는 것이다.

슬개골에 의한 강한 타격은 대부분 대량 출혈을 일으킨다. 일단 출혈을 예상해 교체했다면 가장 시급한 처치는 출혈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무릎을 최대한 구부린 상태로 가능한 한 빨리 얼음찜질과 함께 최대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허벅지 근육 부상은 정도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드시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진단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