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방충돌증후군
‘축구선수의 발목’에서와 같이 발목의 앞쪽이 과도하게 굴곡되면 발목의 뒤쪽은 강한 압박을 받는다. 경골의 후면과 종골의 윗부분이 호두 까는 기계처럼 작용하고 그 사이에 낀 거골의 꼬리가 호두처럼 눌린다. 대부분 발목의 불안정성과 연관되어 나타난다.
발목 뒤쪽 깊은 곳에 나타나는 통증은 스테로이드(Steroid) 주사법으로 크게 호전될 수 있으며 골극이 자라거나 거골의 꼬리가 부러졌을 경우 수술로 제거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종골건염(아킬레스건염)
축구선수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힘줄 염증으로, 점프와 갑작스런 정지를 반복해야 하는 축구경기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힘줄 문제라 할 수 있다. 초기에는 준비운동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다가 몸이 뜨거워진 후에는 통증이 사라진다. 진행할수록 통증이 오래가는데 결국에는 경기 중 계속되며 종료 후에도 통증은 지속된다.
아킬레스건을 싸고 있는 막의 염증을 힘줄 자체의 염증과 구분해야 하는데 이는 치료 방법과 예후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건막염일 경우 선수를 엎드리게 하고 발목을 구부렸다 폈다 할 때 통증 부위가 고정되어 있다. 반면 힘줄 자체의 염증은 통증 부위가 움직인다.
건막염은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으며 단기간의 휴식과 함께 치료 기간이 매우 짧다. MRI를 통해 건염의 정도를 파악해야 하며 전체 힘줄의 40% 미만 염증인 경우 보존적 치료로 충분하고, 석회화건염 등이 진행될 경우 수술을 통해 힘줄을 청소하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경우 재활에 6주 정도 소요되므로 경기 일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킬레스건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 전 워밍업의 순서와 신전운동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다. 평소 종골건의 신전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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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으로 킥을 해야 하는 축구의 특성상 발목관절이 무리하게 구부러지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는 선수가 킥이나 공을 걷어내려고 시도할 떄 이를 차단하려는 상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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