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 골절... 슬개인대 파열 여부에 따라 달라진는 치료법

▶슬개골 골절

무릎 관절 보호하는 중요한 뼈... 슬개골

슬개골을 무릎 전면부에 자리잡고 있다. 슬개골은 대퇴사두근과 연결돼 운동을 돕는 한편 무릎 관절 부위를 보호하는 중요한 뼈다. 슬개골에 문제가 생기면 대퇴사두근의 기능이 떨어진다.

슬개골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것이 슬개골 골절이다.

전체 골절의 1%.... 슬개골 골절 발생 이유는

슬관절의 골절은 전체 골절의 1% 정도다. 교통사고, 추락 등이 주요 원인이다. 슬개골 골절은 골절 선의 모양이나 인대 손상 여부에 따라 횡골절, 사선 골절, 분쇄 골절, 종상 골절, 변연골절, 균열골절 등으로 나뉘어진다.

슬개골 골절 증상... 일어설 수 없고 심한 통증

슬개골이 골절되면 체중 때문에 일어설 수 없다. 심한 통증, 압통을 동반한다. 손으로 눌러보면 무릎이 쑥 들어간다. 골절 직후부터 부종이 나타난다. 진찰과 X레이 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불확실할 때는 관절경 검사를 할 수도 있다.

​부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

슬개골 골절에서 인대 파열 여부가 중요하다. 슬개 인대가 파열되지 않은 균열 골절의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는 일반적으로 무릎을 쭉 핀 상태에서 대퇴에서 족관절 부위까지 완전히 석고 고정하거나 후방 석고 부목을 한다. 석고는 약 4~6주 가량 고정한 뒤 제거한다. 붓는 걸 방지하기 위해 누운 상태에서 하지는 위로 거상하여 둔다.

골절이 심하면 수술적 방법으로 관절면을 정확히 맞춘 다음 견고한 고정을 하여 무릎 관절 운동이 정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심한 분쇄 골절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슬관절을 적출하기도 한다.

물리치료와 운동 치료를 통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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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 골절을 위한 물리치료에서는 조직의 유착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전기 요법을 시행하면 유착 방지에 도움이 된다.

고관절, 족관절, 발가락에 대한 운동과 대퇴사두근의 등척성 운동은 약 10일 이후부터 경과를 보면서 시작한다.

석고를 제거하고 나면 슬관절 운동을 실시한다. 신중하게 천천히 운동해야 한다. 전문적인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으며, 의료진과 상의해서 운동치료를 받아야 한다.

석고를 제거한 뒤 6주 정도 지나면 수영장 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수술을 받은 경우는 석고 고정이 필요하지 않다. 조기에 무릎 재활 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단순 골절의 경우 예후는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관절면의 손상을 동반해 외상성 관절염, 슬관절 강직 등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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