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수술이다. 통증은 심하지만, 수술을 가급적 하지 말라고 만류하는 사람도 많아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 디스크 환자 중에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는 전체의 10% 정도다. 디스크가 파열된 경우에도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약 절반 정도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약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첫번째, 다리의 힘이 빠져서 걸음을 걸을 수 없는 경우다. 다리의 힘이 빠지는 것은 매우 안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두번째, 대소변을 제대로 보기 어려운 경우다. 이 때도 보존적 치료가 아니라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이 필요하다.
세번째, 하반신 마비 증상이 있을 때다. 신경이 크게 눌려 하반신마비증상이 생겼을 때도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다른 모든 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을 경우다.
통증이 극심할 때는 도저히 호전되지 않을 것 같지만 초기 디스크의 경우에는 반듯하게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약물, 주사와 각종 시술을 통해 디스크의 압력을 줄여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에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를 병행해 치료받을 수 있다.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은 국가대표 선수들도 찾는 병원이다. 병원을 설립한 김현철 원장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1년 넘게 국가대표팀의 전임 주치의로 선수단과 동행했다. 아픈 선수를 다시 그라운드에서 다시 뛸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주치의의 임무다.
도수치료와 운동치료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것을 필드 위에서 경험하고 익혔다. 물론 수술 치료가 필요할 때는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치료한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필요한 경우 유나이티드병원과 협력하고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국대병원과 공조해 최선을 다해 치료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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