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병원은 필드에서 태어난 병원이다. 유나이티드병원을 설립한 김현철 원장은 2001년 대학병원을 박차고 나와 국가대표팀 상임 주치의를 맡았다.
김현철 주치의는 2002년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필드에서 경험한 뒤 2007년 유나이티드병원을 설립했다.(2019년에는 강남에서 하남으로 확장 이전했다.)
국가대표팀에는 주치의와 물리치료사, 피지컬 트레이너가 호흡을 이루며 선수들을 관리한다. 김현철 박사는 월드컵이라는 전쟁터에서 의료진과 물리치료사, 피지컬 트레이너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업을 해야하는 지 체득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재활 기관으로 손꼽히는 독일의 스포렉을 견학하며 이런 시스템으로 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유나이티드병원이 의료진과 물리치료사, 재활트레이너의 분업과 협업을 강조하는 것은 이같은 병원의 역사에서 시작됐다.
김현철 원장은 "서로의 영역을 존중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의료진과 물리치료사, 재활치료사는 서로 다른 영역을 다룬다. 의료진은 다른 영역보다 의료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도 서로 자신의 영역이 최고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병원은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한다. 이는 서로의 한계를 인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영역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운동치료와 물리치료의 도움없이 의료진의 힘만으로 치료할 수는 없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겸손과 애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유나이티드병원이 추구하는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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