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골절
팔꿈치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아래팔뼈는 두 개로 이뤄져 있다. 이중 굵은 것을 요골, 작은것을 척골이라고 한다. 골절은 대체로 요골과 관련이 있지만 때때로 척골이 부러지기도 한다.
대부분 손목을 젖힌 채 손을 뻗어 넘어질 때 손목이 골절된다. 이러한 유형의 골절을 콜리스 골절이라고 부른다. 보통 요골의 부러진 끝이 손 뒤쪽을 향해 제위치에서 벗어난다. 튼튼한 사람이라면 부러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자는 쉽게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콜리스 골절보다는 드물지만 손을 앞으로 구부린 채 넘어져 골절되기도 한다. 이같은 유형의 골절을 스미스 골절이라고 부른다.
요골이 골절되면 손목 관절에도 비상이 걸린다. 내측 신경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손목 주변을 통과하는 신경은 손가락까지 이어진다.
손목에는 통증과 부기가 있고, 내측 신경이 손상을 입을 땐 검지 손가락 끝이 무감각해지고, 엄지와 새끼 손가락으로 꼬집는 동작을 하는 게 어려워지기도 한다.
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고 부러진 뼈를 다시 접골할 수 있다. 재접골 후 3~6주간 깁스를 통해 치료한다.
관절에 영향을 미치거나, 부러진 뼈가 서로 걸려 재접골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술을 실시한다.
유나이티드병원은 비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경험많은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치료한다. 또 물리 치료, 재활 치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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