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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학(건강칼럼)

[건강칼럼] 과상부 골절... 성장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치료해야

과상부 골절(supracondylar fracture)은 팔꿈치 관절 주변에서 일어나는 골절 가운데 가장 흔하다. 특히 8세 이전의 유소년은 이 부위가 약해 골절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팔에서 팔꿈치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뼈가 상완골이다. 이 상완골에서 팔꿈치와 가까운 부분이 과상부다. 어린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낙상하거나 넘어져서 팔꿈치를 크게 다칠 경우 과상부 골절을 당한 경우가 많다.

X선으로 확인해 뼈가 거의 틀어져있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손으로 잡아당기며 맞춘 후 부목으로 고정해 치료한다. 그러나 불충분하게 맞추어진 상태로 뼈가 붙으면 성장과정에서 팔이 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틀어짐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어린 환자의 경우에는 성장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성장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를 역임한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애정을 담아 겸손한 마음으로 치료한다는 게 유나이티드병원의 모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