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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성장칼럼

[건강칼럼] 코로나 방학으로 집에만 있는 아이들 활기차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세 가지 방법

사진 출처: BBC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겨울 방학은 이미 끝났지만 아이들이 언제 등교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집에 있는 게 쉽지만은 않다. 오히려 다른 질병을 얻을 수도 있다. 방콕 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1. 마스크 쓰고 남들과 떨어져 하루 두 번 산책

한 번도 외출하지 않고 집 안에만 계속 머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요하지만 안전한 산책은 건강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영우에는 비타민 D를 생성해주는 햇빛 샤워가 중요하다. 햇빛을 쐬야 생성되는 비타민 D는 성장을 도와주며 수면의 질도 높여준다. 햇볕을 쐬는 것은 생체 시계에도 도움을 줘 제 시간에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잠을 푹 자는 것은 성장에 매우 결정적인 요소다.

마스크를 쓰고,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한 채 집 주변 한가한 장소를 적어도 하루 두 차례는 산책하는 게 좋다.

2.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 관리

집에만 머무르면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배달 음식 등을 자주 먹을 경우엔 살이 찌기 쉽다.

소아 비만은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소아비만일 경우에는 성인이 된 후에도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맨손체조, 계단오르기, 누워서 자전거 타기, 벽에 대고 팔귭혀펴기 등 여러가지 운동을 해야 한다.

집 근처에 공원이나 산이 있다면 산책을 겸해서 뛰놀수 있도록 하면 좋다.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저열량, 저지방, 저탄수화물, 고단백질의 식단을 원칙으로 삼는 게 좋다.

3. 엄마 아빠와 함께, 시간을 정해서 게임

하루 온종일 집에서 게임만 하는 아이들 때문에 속상해하는 부모가 많다.

무턱대고 막는 게 능사가 아니다. 오히려 규칙을 정해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좋다.

규칙은 두 가지다. 첫째, 하루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자. 둘째, 저녁 몇 시까지만 할 수 있다는 마감 시간을 정하자. 편안하게 자기 위해선 야간에 게임을 하는 건 좋지 않다.

또 어떤 게임을 하는 지 부모가 잘 관리햐야 하며 아이들이 게임에 관한 규칙을 잘 지켰을 때는 칭찬을 통해 격려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또 유나이티드병원 내과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성장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