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부상의 종류별 치료
유소년기는 뼈가 성숙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골절의 빈도가 높다. 성인에게는 인대 부상으로 인한 탈구가 일어날 상황에서도, 유소년 선수는 골절될 수 있다. 성인이 되어 뼈의 강도가 완성되면 탈구 빈도가 높아지다가, 중년 이후에 뼈의 강도가 감소하면 다시 골절 빈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보인다.
1) 쇄골 골절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질 때 발생한다. 중간 1/3 부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붓고 아프며 움직일 때 골절 부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어깨관절 주변 골절은 완전히 맞추지 않은 상태에서 비수술적 치료의 결과가 비교적 좋다. 가동 범위가 큰 관절이라 틀어진 위치에서 붙은 '부정 유합' 상태에서도 기능을 크게 잃지 않기 때문이다. 쇄골 골절 역시 골절 부위가 겹쳐진 상태에서 붙는 부정 유합을 허용한다. 외형상 골절 부위가 튀어 나오는 변형이 남더라도 관절 가동 범위, 근력 등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부상 초기에는 소염·진통 치료와 함께 8자 붕대 등으로 고정한다. 3~4주 정도에 임상적 유합이 일어나 골절 부위의 움직임이 없어지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이후 8자 붕대를 제거하고 팔을 드는 정도의 가벼운 가동 범위 증진 운동을 시작한다. 6주 정도에 제한 없이 전 범위의 관절운동이 가능해진다. 몸싸움을 포함한 축구연습과 시합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2~3개월이 지나야 한다.
조각이 많이 난 복합 골절이 단순 골절보다 오히려 뼈가 붙는 속도가 빠른 경향을 보인다. 심하게 어긋난 단순 골절의 일부에서는 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수술은 골절 부위를 금속판 등으로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수술 후에는 조기에 재활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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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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