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팔꿈치관절의 구조
팔꿈치관절은 위팔뼈와 2개의 아래팔뼈가 만나서 이루어진 관절이다. 다른 관절에 비해 뼈와 뼈가 단순히 걸려 있는 모양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불안정한 구조다.
2. 성장기 팔꿈치 부상의 특징-성장판 손상
특히 성장기에는 팔꿈치관절 주변 인대가 성장판을 갖고 있는 뼈와 연골 구조보다 상대적으로 강해서 부상을 당할 때 인대와 힘줄이 성장판을 물로 떨어지는 성장판 골절이 자주 발생하고, 불안정한 관절 구조로 탈구도 자주 발생한다. 또한 성장기의 팔꿈치관절은 성인보다 유연하여 보통 5~10도 정도 더 펴시는 과도한 유연성을 갖기 때문에 부상을 자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진단할 때 주의할 점은 성장판과 관절을 구별하는 것이다. 4~6세 정도에 X선상 나타나기 시작하는 성장판을 골절과 혼종하지 않기 위해 경험 많은 의사와 판독이 필요하다. 정상 부위도 함께 X선을 촬영해 비교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성장판 손상 후 가장 심각한 후유증은 성장하면서 팔이 휘는 내반/외반 변형이 생기는 경우다. 가장 큰 원인은 정확한 위치에 뼈가 맞추어지지 않은 경우로 손으로 조작해서 맞춘 후 촬영한 X선상 만족할 만한 상태가 아니라면 수술을 해서라도 정확한 위치에 맞춰주어야 한다.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장기의 팔꿈치 주변 골절은 빨리 붙기 때문에 수술을 하든 안 하든 고정 기간이 4~6주를 넘지 않는다. 조기에 재활운동을 허용하여 가동 범위를 늘려야 치료 후 팔꿈치가 굳어 운동하는 데 제한을 받는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8~12주 정도 후에는 축구연습으로 복귀할 수 있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를 역임한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유나이티드병원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48
map.kakao.com
'축구의학(건강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3> 손목관절 부상-요골 원위부 골절, 주상골 골절 (0) | 2021.01.25 |
---|---|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2> 팔꿈치관절 주변의 골절-과상부 골절, 요골과 척골 골절 (0) | 2021.01.22 |
건강칼럼] 축구 어깨 부상 <9> 어깨 재활 (2) (0) | 2021.01.18 |
[건강칼럼] 축구 어깨 부상 <8> 어깨 재활 (1) (0) | 2021.01.15 |
[건강칼럼] 축구 어깨 부상 <7> 부상의 종류별 치료 (5) 회전근개 부상과 충돌증후군 (0) | 2021.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