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수상스키 조심하세요” 교통사고 만큼 흔한 여름 물놀이 부상

▶여름 물놀이 사고

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일어난다.

교통사고 만큼 흔한 여름 물놀이 부상

여름이다. 물놀이하다 사고를 당한다고 하면 흔히 물에 빠져 생기는 것만 생각한다.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익수 사고도 있지만, 물놀이를 하다 다쳐서 정형외과에 오는 환자도 많다.

워터파크의 미끄럼틀 중에는 극한의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물을 향해 뛰어드는 일이기는 하지만, 이는 교통사고와 유사한 체험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 조금만 몸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면 뜻하지 않는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두고두고 재발... 확실한 치료 중요

가속이 붙어 내려오면서 낙상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잘못된 자세로 목을 삐끗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당한 부상은 당장은 치료가 된 것 같지만 나중에 뒤고두고 문제를 다시 일으킬 가능성도 크다. 다 나았다고 생각해도 충분히 치료를 받고,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운동 치료를 통해 몸을 바로잡는 일이 필요하다.

물위에서 오토바이처럼 달릴 수 있는 수상 모터보트는 때로는 도로 위의 오토바이처럼 위험하다. 물은 땅바닥에 비해서는 안전하지만, 때로는 표면 장력 때문에 충돌하는 부분이 어디냐에 따라 몸에 큰 충격을 주기도 한다. 물 위에 잘 못 떨어지면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수상스키 출발 때 손목, 어깨 인대 조심

수상스키를 즐길 때는 줄을 잡는 손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손목, 어깨 인대 부상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다이빙도 조심해야 한다. 자세가 바르지 않을 경우에도 위험하지만, 야외에서는 다이빙을 하다가 바닥에 충돌하는 일도 적지 않다. 수심은 충분한지, 혹시 암초가 튀어나와 있지는 않은 지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