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전체 환자의 96%가 통증을 호소한다. 그 중에서 42%는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분만과 비슷하거나 더 심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왜 생기나
대상포진은 면역이 저하되면서 몸 안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발병한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로 잠복했는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다. 다만 대상포진 환자 대부분은 과거에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경우가 많았다.
어떤 증상 나타나나
대상포진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할 수 있다. 머리가 아프고, 기운이 없고, 권태감을 느낀다.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도 몸이 가렵거나, 통증이 국소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상포진의 가장 특징적 증상은 띠 모양의 피부 발진이다.
단순 포진은 물집이 입이나 엉덩이, 항문주변 등에 주로 발생하는데, 대상포진은 몸통이나 얼굴, 다리, 팔 등에 나타나고 몸의 한 쪽에서만 띠 형태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으로 고통을 느낀다. 아주 심하게 가려울 수 있다.
누가 걸리나
우리나라에서 2010~2016년 사이 발병한 전체 대상포진 환자 가운데 5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61.8%였다.
많게는 3명 중의 1명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대상포진을 앓는다.
50세 이상 연령에서 대상포진을 경험한 사람 중 10~20%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병한다. 또 60세 이상에서 발병률 또한 급격하게 상승한다.
대상포진 이후 신경통으로 인한 통증 지속 기간은 3개월에서 10년까지 매우 범위가 넓다.
대상포진이 눈에 생겼을 땐, 심할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20대나 3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는 고 위험군은 천식,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다. 50대 이상 여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 가족력과 만성신장질환자도 잘 걸리는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대상포진 발병률이 약 30% 높다. 당뇨병 환자라면 일반인보다 약 45% 높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3.6배나 더 발병확률이 높았다.
예방법은
대상포진 백신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국내에서 접종할 수 있는 약은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주다.
조스타박스는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됐던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다.
스카이조스터주는 2018년 허가를 받은 국산 백신이다. 조스타박스와 유사한 예방률을 갖는다.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임상 사례는 많지 않다. 가격은 조스타박스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적극적 치료와 예방이 필수
대상포진은 신경통 이외에도 뇌졸중 치매의 발병 확률을 높인다. 안걸리는 게 최선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 강화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잠을 푹 자고 스트레스를 적정수위에서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 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예방접종도 의사와 상의해보는 게 좋다.
유나이티드병원은 내과와 통증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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