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디는 순간 알 수 있다. 발 뒤꿈치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대개 몇 걸음 걷다보면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나 낮에도 한동안 앉아있다가 다시 걸으려하면 통증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인구 100명 중 약 1명이 고생하고 있는 족저근막염의 증상이다.
족저근막염은 단어 그대로다. 발바닥에 있는 족저근막이라라는 곳에 염증이 생긴 병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시작해 흔히 아치라고 부르는 발의 오목한 부분을 지나 갈라지면서 발가락까지 이어진다.
우리는 족저근막이 충격을 흡수해주기 때문에 서있거나 움직일 때 통증을 느끼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 족저근막에 이상이 생기면 걷기가 힘들어진다. 통증이 심해지면 뒤꿈치에 체중을 싣기도 힘들어진다.
누구에게 생기나
주로 운동선수에게 많이 생긴다. 축구선수나 마라톤선수처럼 많이 뛰는 종목이 심하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충격이 질활에 원인인 셈이다.
일반인도 갑자기 무리해서 마라톤을 한 뒤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과체중인 경우 특별하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족저근막염에 걸리기도 한다.
하이힐을 신거나, 바닥이 딱딱한 슬리퍼를 신는 것도 족저근막염이 걸리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골반이나 척추의 문제로 족저근막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골반이 틀어지거나, 척추가 휘는 등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게 되고 그 문제가 족저근막염의 형태로 표출될 수도 있다.
치료법은
가장 좋은 치료는 조기치료다. 족저근막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가벼운 증상일 때는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되도록 발을 쓰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서 소염제와 물리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시기를 놓치면 만성으로 가면 치료가 어렵고 복잡해진다. 또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해, 발목, 무릎, 허리 등으로 문제가 번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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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 충격파 체외 충격파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이다. 단 한 번의 치료로도 증상의 개선을 느낄 수 있다. 피부 바깥에서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하여 염증을 직접 치료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혈관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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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충격파를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가하면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를 자극해 통증을 완화해준다. 또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키는 것을 도와준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다만 충격파의 종류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골반이나 척추의 변형에서 족저근막염이 시작된 것으로 진단받으면 몸의 균형을 잡는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발에 편한 신발을 신고, 발이 피곤할 때는 족욕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평소 생활 습관으로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족저근막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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