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의학(건강칼럼)

(145)
[건강칼럼] 축구 엉덩이, 골반 부상 <2> 엉덩이관절 주변 통증, 사타구니 통증의 원인과 치료 3. 축구동작과 관련한 엉덩이관절 주변 통증의 원인 엉덩이관절 주변을 싸고 지나가는 근육들의 과도한 사용이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인 것은 확실하지만, 급성으로 통증을 발생시키는 원인들로는 갑작스런 출발이나 멈춤, 슈팅, 슬라이딩, 태클, 커팅, 혹은 트위스트 동작, 공을 두 선수가 동시에 찼을 때 신체가 접촉한 상황에서 발생한 발목이나 무릎 부상과 더불어 엉덩이관절 주변 근육들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근육이나 힘줄의 염좌, 균윽의 부분적 또는 완전 파열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엔 동계 훈련 기간에 오히려 증상이 드러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룔 요한다. 정신력을 강조하거나 구성원 간의 일체성을 강조하는 문화적 특성과 연관하여, 회복 시간 없이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훈련을 할 때 ..
[건강칼럼] 축구 엉덩이, 골반 부상 <1> 생체역학적 해부학과 통증의 원인 1. 생체역학적 해부학과 발생률 엉덩이관절이란 해부학적으로 허벅지와 골반을 연결하는 부위를 말하며, 힘이 전달될 때 허리와 다리를 연결하는 여러 근육군이 엉덩이관절을 싸고 움직이기 때문에 강한 압박이 엉덩이 관절해 가해진다. 이로 인해 무겁고 반복적인 압박이 가해지면 과다 사용 부상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남자 축구의 경우 엉덩이관절 주변부 부상이 모든 축구부상의 5~12%를 차지하며, 여자 축구에서는 4~5% 가량의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표. 엉덩이관절 주변 부상을 입었을 때 고려해야 할 진단명들(출처: F-MARC(2005)) 일반적인 부위 덜 일반적인 부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대퇴 타박상 내전근 염좌 급성 구획 증후군 대퇴이두근 염좌 대퇴이두근과 대퇴사두근의 견열 혹은 완전 파..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8> 손 재활 7. 손 재활 1) 초기 처치 선수가 훈련 중이나 경기 중 다쳤을 때 또는 평상시 통증을 호소할 때는 운동을 중단하고 움직이는 것을 자제시키며, 혹시 붓거나 통증 부위가 열감이 있으면 얼음찜질(15~20분가량)을 해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손상 직후부터 대략 3일 정도는 뜨거운 찜질을 피한다. 그리고 근육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힘만 주었다 풀었다(힘 준 상태에서 5초간 유지)를 하루에 약 50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부기나 멍이 어느 정도 줄고 통증도 줄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2) 관절 가동(움직임) 운동 단계별로 구분지어 시키는 것이 좋다. 다치지 않은 손으로 다친 쪽 팔을 고정시킨 후 먼저 굴곡-신전운동을 실시한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7> 팔의 재활 (2) 4) 근력 강화 운동 고무줄을 이용한 근력 강화 운동 방법은 의자에 앉아서 고무줄을 발로 밟아 고정한 후 손으로 고무줄을 잡고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를 유지하면서 수초간(5~10초) 유지한다. 아령을 이용한 방법은 아령을 손에 들고 의자에 앉아 몸통을 앞으로 살짝 숙인 후 팔꿈치를 뒤쪽으로 편 다음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수초간(5~10초) 유지한다. 굴곡근 강화 운동은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 첫째는 앉거나 선 자세에서 한 손에 아령을 들거나 모래주머니를 손목에 감고 팔꿈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한 후 팔꿈치를 천천히 구부렸다 다시 천천히 펴기를 반복한다. 이때 아령이나 모래주머니 무게는 동작할 때 본인이 통증 없이 힘들지 않은 무게로 가벼운 것부터 시작한다. 둘째는 앉은 자세로 봉이나 아령 등을..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6> 팔의 재활 (1) 6. 팔의 재활 1) 초기 처치 선수가 훈련 중이나 경기 중 다쳤을 때 혹은 평상시 통증을 호소할 때는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움직이는 것을 자제시키고 혹시 붓거나 통증 부위가 열감이 있으면 얼음찜질(15~20분가량)을 해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부상당한 직후부터 대략 3일 정도는 뜨거운 찜질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근육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힘만 주었다 풀었다(힘 준 상태에서 5초간 유지)를 하루에 약 50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부기나 멍이 어느 정도 줄고 통증도 줄면 다음의 운동을 시켜 준다. 2) 팔꿈치관절 가동 운동과 스트레칭 운동 손상 후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굳으므로, 운동을 통해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5> 손가락 부상 (2) - 손가락 구부림 힘줄 파열, 인대 부상 4) 손가락 구부림 힘줄 파열(Jersey finger)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이 손가락 마지막 마디에 붙는 부위에서 파열되는 부상이다. 상대방의 옷을 잡고 늘어질 때 발생한다. 손상을 받은 관절의 손바닥 쪽이 주로 붓는다. X선상 작은 뼛조각이 보이기도 하지만 외형상 변형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오진하기 쉽다. 대부분 수술해서 치료해야 한다. 5) 엄지손가락 측면의 인대 부상 엄지손가락과 손 사이의 관절에 있는 척골 쪽 측면 인대는 손상을 자주 받는 인대다. 이때 다친 인대가 힘줄 사이에 끼어 치료를 방해한다. 이 경우 불안정성이 남으면 엄지와 검지로 물건을 잡는 힘이 현저히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손가락까지 고정하는 깁스를 4주 정도 하지만, 뼈를 물고 떨어지는 견열 골절이 생겼거나 인대가 붙지 않는 형..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4> 손가락 부상 (1) - 손가락 골절, 망치 수지 5. 손가락 부상 손가락 부상은 공을 손으로 막아야 하는 골키퍼에게 자주 발생한다. 장갑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발생률이 크게 줄지 않는다. 일반 공격, 수비수도 손을 짚고 넘어질 때 부상당할 수 있다. 치료 기간이 다른 관절에 비해 길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부상 중에도 어느 정도 연습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1) 손가락 골절 가장 흔한 손가락 부상이다. 골절부가 크게 어긋나며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골절이나 성장판 골절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가능하지만, 뼈를 맞춘 위치가 정확한지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골절된 뼈의 축이 잘 맞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약간 돌아간 상태로 맞은 경우에는, 특히 나중에 손가락을 움직일 때 옆 손가락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심각한 정렬 문제..
[건강칼럼] 축구 팔, 손 부상 <3> 손목관절 부상-요골 원위부 골절, 주상골 골절 4. 손목관절 부상 전력질주나 점프 후 착지할 때 손을 짚고 넘어지면 잘 생기는 부상이다. 유소년기에는 골절이 많은 반면, 성인에게는 인대 손상 또는 건염 등의 과사용성 부상이 잦다. 1) 요골 원위부 골절 가장 흔한 손목 골절이다. 유소년기에는 성장판을 포함한 골절 형태가 자주 발생한다. 대부분 뼈를 맞추고 깁스를 고정하는 방법으로 잘 치료되지만, 심하게 전위된 골절은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고정 기간은 4~6주 정도 걸린다. 2) 주상골 골절 흔한 골절이지만 증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고 골절 부위의 변형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오진하기 쉽다. 손목관절의 엄지 쪽을 눌렀을 때 특징적으로 통증이 심하면 주상골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일반 X선에서 잘 보이지 않을 때에는 손목을 45도 돌려서 촬영하는 방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