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십자인대는 무릎에서 가장 강한 인대다.
후방 십자인대는 더 굵은 전방띠와 상대적으로 얇은 후방띠로 이뤄져 있다. 후방 십자인대는 대퇴골에 대하여 경골이 뒤로 밀리는 후방 이동 현상을 막아주고 과신전, 과굴곡, 내회 전 등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후방 십자인대 부상은 상대 선수의 태클이 경골의 앞쪽을 가격할 때, 서로 공을 차다가 정강이 앞쪽으로 부딪칠 때, 바닥에 무릎을 직접 부딪칠 때 등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착지 과정에서 무릎이 뒤로 꺾이는 과신전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전에 무릎 부상 경력이 있거나 체력이 떨어진 상태, 근육이 약화되었을 때, 선천적으로 유연성이 과도한 때 부상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골키퍼는 후방 십자인대 부상의 위험이 더 크다.
후방 십자인대 부상이 단독으로 일어난 경우는 관절 내 출혈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부종과 통증은 전방 십자인대 부상 때보다 적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비해서는 드문 편이어서 무릎 인대 부상의 5~10% 정도를 차지한다.
완전 부상보다는 부분 부상의 형태로 자주 일어나며, 대퇴골 부착 부위에서 뼈를 물고 떨어지는 견열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견열 골절은 특히 성장기의 유소년 선수들에게 흔하다. 경골에 붙는 부착점은 관절 바깥에 있어서 전방 십자인대에 비해 혈액순환이 좋은 편이고 따라서 자연 치유력이 높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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