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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학(건강칼럼)

[건강칼럼] 축구 허벅지 부상 <3> 부상의 증상과 임상 진단

5) 허벅지 근육 부상의 증상과 임상 진단
다치는 과정을 조사하는 것으로 대부분 급성 근육 부상을 진단하기에 충분하다. 오히려 어려운 것은 경미한 근육 부상과 구조적 손상이 없는 단순한 근 경련을 식별하는 것이다.

선수가 전력질주를 했더니 슬괵근에 잡아당기는 느낌이 있다고 호소하며, 엉덩이 뒤쪽이 아프고 움직이기가 힘들다고 말하면 슬괵근 부상을 의심해야 한다. 타박의 정도가 심하다면 내출혈의 의해 허벅지가 정상보다 더 두꺼워 보일 수 있으며, 육안으로 구분이 안 되면 테이프를 이용해서 반대 측 허벅지와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부었는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대부분 타박상은 허벅지 위에 흔적을 남긴다. 만일 근육이나 힘줄이 끊어졌다면 부기가 올라오기 전 초기에는 부상을 입은 부위가 좀 꺼져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며, 피하 출혈로 인해 피부색이 손상부의 말단에서부터 파열이 일어난 부분까지 점차적으로 변해갈 수 있다. 그러나 근육내출혈은 피부에 나타나는 멍이 없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근육 덩어리 사이에 발생한 출혈과 구분하는데 무릎관절 각도의 감소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슬괵근 파열의 경우 근육내출혈이 아니라면 출혈이 많지도 않다. 다치고 1~3일 후 검사를 하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데, 무릎관절을 90도 이상 구부리지 못한다면 근육내출혈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는 재활 기간이 더 길어야 함을 의미하고, 90도 이상 구부릴 수 있다면 근육 사이 출혈 가능성이 높으며 재활 기간도 짧을 것으로 예견할 수 있다. 기능적인 근육 테스트는 파열된 부분이 근육 부분인지 힘줄 부분인지 아는 데, 또 부분 파열인지 완전 파열인지 구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6) 검사의 필요성과 권장하는 방법
만약 대퇴부 골절이 의심되는 임상적 증거가 없다면 추가적 검사는 급성 단계에서 필요하지 않지만, 골절이나 엉덩이뼈에서 힘줄이 뜯어진 것 같은 소견이 있을 때는 X선 촬영부터 시행해야 한다. 근육이나 힘줄 부상은 초음파나 MRI 검사를 해야 한다. 재활을 진행하는 동안 주기적으로 X선 검사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근육 부상부에 골화성 근염이 생기는지 여부를 호가인하기 위함이다. 또한 근육내출혈부에 칼슘 침착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재활 중 회복이 예상보다 느릴 경우에도 X선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를 역임한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건강칼럼] 축구 허벅지 부상 <2> 부상의 종류 및 부상의 원인

3) 부상의 종류 근육 부상은 현미경적으로 근육을 이루는 근 섬유의 연결이 끊어지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으로 근육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근섬유를 둘러싼 풍부한 모세혈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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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병원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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