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칼럼] 키는 노력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키는 노력으로 키울 수 있다.

쌍둥이 중에서도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의 키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들은 유전자는 같지만 생활 습관에 따라 키와 체중에서 차이가 생긴다. 환경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유독 키가 작거나 혼자만 비만인 경우가 나온다.

국가 단위에서도 키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북한에서는 극심한 경제난과 식량 부족으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낸 기간이 있다. 이 기간에 성장기를 지낸 북한 주민은 체격이 매우 작아졌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청소년의 키가 무려 20cm 가까이 차이가 나던 시기도 있다.

옛날에는 일본 사람을 왜인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는 작은 사람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일제 시대까지만 해도 체격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은 큰 차이가 났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고도 성장을 이루면서 일본의 청소년의 평균 신장이 해마다 커졌다.

적절하게 운동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충분히 먹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잠을 자고,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찾아 고친다면 신체가 건강해지고 체격도 커질 수 있다.

성장도표 계산기 |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