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위식도 역류질환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와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혀 만성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특히 선수들 60% 정도가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하며 운동 중에 더 흔히 나타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특정인 혹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으며 먹는 음식이나 직업과도 관련이 없다. 이런 질환을 일으키는 여려 가지 원인들이 있으나 위장 운동 감소나 역류를 막아주는 식도괄약근이 약해진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운동선수들의 경우 힘을 몰아쓰기 위하여 배에 힘을 주어 복압이 올라가거나, 탈수가 심하여 소화가 더디 되거나, 운동 중 복부 장기가 심하게 움직이는 것 모두 역류를 일으키는 데 영향을 미친다. 힘든 운동 중에는 식도 운동이 감소하고 위식도 역류가 증가한다. 비만, 흡연, 일부 음식들과 약물로 이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운동과 연관된 위식도 역류질환을 가진 선수는 명치 끝에 압박감이나 통증 혹은 화끈거리는 증상을 느끼며 신물이 올라오거나 트림, 구역질, 구토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 일부에서는 기침을 하거나, 목이 쉬거나 천식과 비슷한 숨소리를 내기도 한다. 전형적인 증상일 때는 비교적 진단이 용이하나 비전형적 증상일 때에는 위내시경 검사, 식도 내 산도검사 등을 하기도 한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약물로 잘 치료된다. 저녁식사 후 4시간 내에 누워서 자는 것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초콜릿, 박하사탕, 양파, 고지방 음식, 술 담배, 커피와 귤 등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약물이 여러 종류 있는데 의사와 상의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위식도 역류를 증가시키는 식품 |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식품 ·초콜릿 ·토마토 성분 식품 ·박하 ·매운 음식 ·술 ·기름진 음식 ·감귤과 주스 ※흡연도 역류를 증가시키고 질환을 악화시킨다. |
Tip.
위식도 역류질환은 운동선수에게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위식도 역류를 증가시키는 식품을 먹지 말아야 하며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4. 소화불량
소화불량은 식사 후에 배가 그득한 상태로 있거나 상복부 부위가 아프거나 트림, 구역질, 토하는 것과 같은 애매한 복부 증상을 뭉뚱그려 말한다. 때때로 가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과식, 폭음, 흡연, 불규칙적인 식사시간, 스트레스나 불안증, 아스피린이나 소염진통제 같은 약 복용, 위궤양 등이 소화불량을 잘 일으킨다.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 차, 커피, 술을 마시지 않고, 식사는 소식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담배를 끊고, 잠 잘 때는 베개를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요시 소화제나 제산제와 같은 약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하고 금연과 금주를 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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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질환은 선수들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과다한 탄수화물과 음료 섭취, 소염제 같은 약물 복용, 정신적 스트레스, 장시간 여행과 단체 급식, 부상 등으로 여러 가지 위장관 질환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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