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의학(건강칼럼)

[건강칼럼] 축구 위장관 질환 <3> 장운동 이상 질환

5. 장운동 이상 질환

1) 설사
설사는 묽거나 액체와 같은 변을 하루에 정상인이 보는 200g 이상의 양을 보며, 배변 횟수가 하루 3회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설사를 할 때에는 배변 욕구가 갑자기 생기며 변을 본 후에도 항문 주위에 불쾌감을 느끼고 다시 배변 욕구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선수나 여자 선수들이 설사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장운동 이상 질환에 많이 걸린다. 건강한 선수들에게 급성 설사는 식중독, 여행 중 물이 바뀌거나, 바이러스성 장염, 혹은 장거리 러닝에 의해 생기며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심한 구토, 혈변과 같은 합병증이 없는 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휴식을 취하며, 필요시 비스무스 같은 지사제를 사용하면 잘 낫는다.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린 선수가 있으면 다른 선수들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팀을 떠나 있도록 해야 한다. 카페인, 진통제, 탄수화물 농축 음료, 고탄수화물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로페린 같은 지사제는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체온 조절에 영향을 미치므로 사용할 때 주의를 요한다. 일상적인 대증요법에 효과가 없이 설사를 계속하면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록 선수들에게는 드물지만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에 의한 장염으로 설사를 할 수 있다. 젊은 선수에게 발생하는 만성 설사는 설사약 과잉 복용이나 항생제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장 흡수 이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만성적으로 설사를 하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원인을 밝혀 치료를 받아야 한다.

Tip.
건강한 선수들에게 급성 설사는 식중독, 여행 중 물이 바뀌거나, 바이러스성 장염, 또는 장거리 러닝에 의해서 생기며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

2) 변비
사람들 대부분은 배변 횟수가 적을 때 변비가 있다고 말하지만, 변이 굳거나 변을 보기가 힘들거나 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 모두를 말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배변 횟수가 감소하며, 성인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1주일에 3회에서 21회 배변을 하고, 하루에 1회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러한 경우는 50%밖에 되지 않는다. 의학적으로 변비는 주당 3회 이하로 배변을 할 때를 말하며, 주당 1회 이하일 때 중증 변비라 한다. 변비는 급성 변비와 만성 변비가 있는데, 급성 변비는 심각한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검사해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특히 장출혈, 복통, 오심, 구토, 체중 감소를 동반한 변비일 때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반면, 만성 변비는 즉시 검사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은 약물, 생활이나 식사 습관, 대장이나 뇌 신경계 질환 등과 같이 아주 다양하다. 약물 중에는 알루미늄이 포함된 제산제나 철분제재를 복용했을 때 자주 나타나며, 일부 혈압약이나 항우울제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배변을 의식적으로 자주 참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섬유소는 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부드럽게 하는 데 중요하므로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 채소, 곡류와 같이 섬유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여성은 생리 기간이나 임신 중 여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변비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이 많거나 적어도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대장이나 뇌 신경계 질환 등이 있어도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진단을 위해 환자의 자세한 병력과 진찰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 변비 검사 방법이 있으나, 원인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 섬유소를 많이 섭취할 때에는 물도 함께 많이 마셔야 섬유소가 굳거나 장이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운동선수들은 땀을 많이 흘려 탈수로 인해 장의 수분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변비 치료 약제로 여러 가지가 있어 필요시에는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앉아서 있는 사람들에게 변비가 자주 생기나 운동을 한다고 변비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Tip.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섬유소를 많이 섭취할 때에는 많은 양의 물도 같이 먹어야 한다.

3)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장에 특별한 이상 없이 기능 장애올 일어나는 질환으로 설사나 변비를 흔히 동반한다. 남성보다 여성이 2배 더 많고 주로 20~30대에 발생한다. 약 반수의 환자가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보인다.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마다 다른데, 배변 후 없어지는 갑작스런 복통이 일어나고, 배변 횟수가 증가하며, 묽거나 굳은 변과 같이 형태가 변하고, 급박하게 변이 나오거나 변비와 같이 힘을 들여야만 나오기도 하며, 식사 후에 배가 불러오는 등의 증상이 흔하다. 장에 이상을 초래하는 다른 질환 없이 상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다고 진단할 수 있으며, 진단을 위해 반드시 검사할 필요는 없다.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식사량을 줄이며,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1차적 치료 방법이다. 환자의 주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건강칼럼] 축구 위장관 질환 <2> 위식도 역류질환과 소화불량

3. 위식도 역류질환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와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혀 만성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특히 선수들 60% 정도가 증상을 경험한 적이 ��

unitedhospitalhanam.tistory.com

 

유나이티드병원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48

map.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