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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학(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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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축구 머리 부상 <2> 머리를 다치는 과정, 의식 상태 판정 방법 2. 머리를 다치는 과정 머리 부상의 기전은 그 가해지는 힘의 종류에 따라 상하 방향(압박력), 앞뒤 방향(장력), 좌우 방향(전단력)의 세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이중 압박 및 장력에 의한 충격은 비교적 경미하게 작용하나, 전단은 비교적 심하다. 왜냐하면 앞의 두 경우 뇌가 뇌척수액에 둘러싸여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충격을 잘 흡수함에 비해, 전단에 대해서는 그 보호 효과가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머리는 목에 의해 체간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충격을 받을 당시 목의 준비 상태에 따라 같은 힘이 작용하더라도 머리 부상의 정도에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운동경기 전 또는 경기 중 목의 준비 상태가 머리 부상의 정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선수 간의 고의적 또는 ..
[건강칼럼] 축구 머리 부상 <1> 머리를 다쳤는지 알 수 있는 방법 축구선수가 연습이나 경기 도중 겪게 되는 많은 부상 중, 충격에 의한 직접적인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꼽히는 것이 머리 부상이다. 따라서 머리 부상이 일어나는 원인기전과 머리 부상에 대한 적절한 진단,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그리고 예방과 선수의 훈련 시작 시기 등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지식이 스포츠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의학 전문의뿐만 아니라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 또한 지도자에게도 꼭 필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FIFA 토너먼트 중에 발생한 모든 부상을 분석한 결과(2007년 기준), 머리와 목의 부상은 전체 부상에서 약 14%를 차지하는데,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머리 부상의 대부분은 별 다른 후유증 없이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데 큰 지장이 없는 가벼운 뇌진탕이지만,..
[건강칼럼] 축구 안과 질환 <2> 각막 찰과상, 시력 교정 수술 3. 각막 찰과상 시합 중 눈꺼풀 속에 모래나 먼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거나, 상대방에게 직접 눈을 찔리면 각막이나 눈 흰자위를 긁혀서 각막 찰과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끼고 시합하는 선수에게 잘 생긴다. 눈물이 많이 나고 아프며 빛에 눈이 부시고 눈꺼풀에 경련이 일어난다. 각막 찰과상이 의심되면 안대를 하고 안과전문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눈으로는 각막 찰과상을 볼 수 없으므로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Tip. 각막 찰과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시합 중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4. 시력 교정 수 시력은 운동선수가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나 많은 선수가 시력이 나쁘며 심지어 자신의 시력이 나쁜지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수년 전부터 콘택트렌즈를 끼고..
[건강칼럼] 축구 안과 질환 <1> 결막염, 눈 다래끼 1. 결막염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과 눈알의 겉을 싸고 있는 막인 결막에 생긴 염증이다. 바이러스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접촉을 피한다. 세균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결막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고름이 섞인 눈물이 나며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여러 가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될 때 발생하므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하고 항히스타민 안연고,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등을 사용한다. [건강칼럼] 축구 감염성 질환 결막염 6. 결막염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과 눈알의 겉을 싸고 있는 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균과 알레르기에 의해 발생한다. 1) 바이러스 결막염 전염성이 강하고, 오염된 물 unitedhospitalhan..
[건강칼럼] 축구 피부, 비뇨기 질환 <5> 외부 요인에 의한 피부질환 (2)-굳은살과 티눈 4) 굳은살 굳은살은 손과 발에 죽은 피부 세포가 쌓여서 딱딱해지고 두꺼워진 것을 말하며, 과도한 압력과 마찰로부터 손과 발을 보호해준다. 꽉 끼는 신발을 신거나 평발이거나 발이 심하게 굽거나 뼈가 튀어나온 경우과 같이 한 부위에만 심한 압력을 받을 때 생긴다. 발바닥 앞쪽의 붕긋한 곳, 뒤꿈치와 엄지발가락 안쪽에는 일반인에게도 생긴다. 조정, 체조, 역도, 테니스 등과 같은 종목의 운동선수들은 손에 생긴 굳은살 때문에 통증이나 부상 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바람직한 면도 있다. 물에 적당히 불려 굳은살을 제거하는 돌로 벗겨낸 후 각질 제거 연고를 바른다. 5) 티눈 티눈은 굳은살과 같이 발에 딱딱하고 두꺼워진 부위가 생긴 것을 말하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해 운동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굳..
[건강칼럼] 축구 피부, 비뇨기 질환 <4> 외부 요인에 의한 피부질환 (1)-찰과상, 열상, 물집 6. 외부 요인에 의한 피부질환 1) 찰과상 찰과상은 피부가 벗겨진 상태를 말하는데 많은 운동선수는 반복적으로 옷이나 장비 등에 피부가 씻겨 생기며, 축구선수는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다리나 팔에 잘 생긴다. 경한 찰과상 치료는 항균 비누로 깨끗이 닦은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거즈로 덮어준다. 상처 부위를 잘 덮고, 덮어주는 시간이 길수록 빨리 낫는다. 시판하는 듀오덤과 같은 상처 보호 드레싱용품을 사용하면 더 빨리 나을 수 있다. 경한 상처는 7~10일 후면 완전히 낫는다. 2) 열상(찢긴 상처) 열상은 베이거나 물건에 부딪혀 피부 아래 조직까지 찢어진 것을 말하는데 아프고, 피가 나며, 멍이 들고 부을 수 있다. 특히 두피의 열상은 출혈이 많다. 열상은 적절히 치료해도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 ..
[건강칼럼] 축구 피부, 비뇨기 질환 <3> 바이러스 피부 감염 - 단순 포진, 사마귀 5. 바이러스 피부 감염 1) 단순 포진 단순 포진은상대방과 접촉이 많은 운동선수, 특히 레슬링이나 럭비선수에게 비교적 흔하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벌게진 피부 안에 여러 개의 작은 물집이 한군데 모여 있는 형태를 보이고 나중에는 물집이 터져 딱지가 생긴다. 피부를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며, 전에 생긴 곳과 같은 부위에 또다시 재발하기도 한다. 피부병변을 보고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며 자연히 치료되므로 특별한 치료는 필요치 않으나, 약을 사용하면 감염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을 줄인다. 약은 초기에만 효과가 있고 물집이 형성되어 터지거나 딱지가 생길 무렵에는 효과가 없다. Tip. 단순 포진은 피부를 통해 전염되므로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2)..
[건강칼럼] 축구 피부, 비뇨기 질환 <2> 진균(곰팡이) 피부 감염 - 발 무좀, 어루러기 4. 진균(곰팡이) 피부 감염 1) 발 무좀 운동선수의 발에 잘 생기므로 ‘운동선수 발’이라고도 하며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 단시간 또는 장시간 지속되며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잘된다. 너무 꽉 끼는 신발을 신거나 오랜 시간 동안 발이 젖어 있을 떄,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나 손톱에 작은 상처가 났을 때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데, 직접 접촉하거나 신발, 양말과 샤워장이나 수영장 바닥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갈라지고 벗겨지며 감염된 부위가 빨개지고 가렵다. 물집이 잡히거나 진물이 나고 그 위에 딱지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발꿈치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손톱으로 퍼지면 손톱 색깔이 변하고 두꺼워지며 부스러진다. 진단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