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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축구 머리 부상 <6> 2차적 뇌 충격 증후군, 머리 부상 후 치료 7. 2차적 뇌 충격 증후군 이전에 뇌진탕 또는 뇌좌상을 입었던 선수가 그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 처음 부상을 당한 후 수일 또는 수주 이내에 두 번째 머리 부상을 입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미세한 두부 충격에도 의식이 급격히 혼미해지기까지도 하며, 동공 확대, 안구 운동 소실, 호흡 마비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증후군의 병태 생리는 뇌혈류 공급의 자가 조절 기능 소실로 뇌혈관 울혈이 오고, 이것이 뇌압을 증가시켜 측두엽 등이 빠져나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머리 부상 후 치료 1) 응급처치 머리 부상을 입은 환자도 역시 초기 ABC순서에 따라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신경학적 검사를 하기 전에 먼저 기도를 확보한 후, 혈액순환을 원활히 유지해야 한다. 목 보호대로 목을 고정한 후 정확..
[건강칼럼] 축구 머리 부상 <5> 두개강 내 출혈, 악성 뇌부종 증후군 5. 두개강 내 출혈 운동하다 머리를 다쳐 사망에 이르는 가장 흔한 원인인 두개강 내 출혈은 경막 외 혈종, 경막 내 혈종, 뇌실질 내 출혈, 뇌지주막하 출혈의 네 종류로 나뉜다. 어떤 종류의 출혈이건 모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신속하고도 정확한 초기 진찰이 필수적이다. 경막 외 혈종은 흔히 측두골의 골절과 연관이 많으며, 경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파열에 기인한 것으로 단시간에(30~60분) 많은 양의 출혈로 뇌를 압박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즉각적이고도 적절한 조치(수술 등)가 필수적이다. 직접적인 뇌 손상보다는 외부에서 혈종이 뇌를 압박해 생기는 질환으로, 수술을 해 즉시 혈종을 제거하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할 수 있기에 초기의 신속하고도 적절한 조치가 ..
[건강칼럼] 축구 머리 부상 <4> 뇌진탕-2 4) 진단장치 활용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와 전산화단층촬영(CT)와 같은 뇌 영상은 검사 적응증이 될 때 대개 전문 병원에서 시행한다. CT 또는 MRI는 뇌진탕을 당했을 때 거의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구조적 손상을 당했을 때는 꼭 해야만 한다. 그런 상황의 예들로 의식 상태의 지속적인 장애, 국소적 신경학적 결함, 발작, 지속적인 임상적 증상, 또는지속적인 인지 장애 증상을 포함할 수 있다. 5) 경기로 복귀 경기로 복귀하는 데 명확한 규칙이나 지침은 없다. 팀 주치의나 책임 있는 사람들은 뇌진탕이 의심되는 각각의 경우를 개별적으로 다루어야만 한다. 그러나 선수가 이전에 설명한 바와 같이 뇌진탕의 어떠한 증상이나 징후들을 보이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① 선수들이 현재의 ..
[건강칼럼] 축구 머리 부상 <3> 뇌진탕-1 4. 뇌진탕 1) 뇌진탕이란? 뇌진탕은 해부학적인 큰 구조적 변화 없이 뇌 기능의 일시적 장애를 뜻하는 것으로, 일부의 경우 미세한 구조적 변화를 동반하기도 한다. 운동선수의 머리 부상 중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로 운동경기 중 충돌, 낙상에 의한 직접적인 두부 충격으로 일어난다. 의식 소실은 없으며 부상당한 후 기억 상실이 30분 미만인 경우는 경도의 뇌진탕, 의식 소실이 5분 미만이며 부상 후 기억 상실이 30분 이상, 24시간 미만일 경우는 중등도의 뇌진탕, 의식 소실이 5분 이상이며 부상 후 기억 상실이 24시간 이상인 경우 심한 정도의 뇌진탕으로 구분한다. 뇌진탕이 생긴 후 뒤늦게 뇌진탕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뇌진탕 후 증후군이 있다. 이 증후군은 두통, 구역질, 구토, 피로, 불안정성, 기억부전 ..
[건강칼럼] 축구 머리 부상 <2> 머리를 다치는 과정, 의식 상태 판정 방법 2. 머리를 다치는 과정 머리 부상의 기전은 그 가해지는 힘의 종류에 따라 상하 방향(압박력), 앞뒤 방향(장력), 좌우 방향(전단력)의 세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이중 압박 및 장력에 의한 충격은 비교적 경미하게 작용하나, 전단은 비교적 심하다. 왜냐하면 앞의 두 경우 뇌가 뇌척수액에 둘러싸여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충격을 잘 흡수함에 비해, 전단에 대해서는 그 보호 효과가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머리는 목에 의해 체간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충격을 받을 당시 목의 준비 상태에 따라 같은 힘이 작용하더라도 머리 부상의 정도에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운동경기 전 또는 경기 중 목의 준비 상태가 머리 부상의 정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선수 간의 고의적 또는 ..
[건강칼럼] 축구 머리 부상 <1> 머리를 다쳤는지 알 수 있는 방법 축구선수가 연습이나 경기 도중 겪게 되는 많은 부상 중, 충격에 의한 직접적인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꼽히는 것이 머리 부상이다. 따라서 머리 부상이 일어나는 원인기전과 머리 부상에 대한 적절한 진단,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그리고 예방과 선수의 훈련 시작 시기 등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지식이 스포츠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의학 전문의뿐만 아니라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 또한 지도자에게도 꼭 필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FIFA 토너먼트 중에 발생한 모든 부상을 분석한 결과(2007년 기준), 머리와 목의 부상은 전체 부상에서 약 14%를 차지하는데,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머리 부상의 대부분은 별 다른 후유증 없이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데 큰 지장이 없는 가벼운 뇌진탕이지만,..
[건강칼럼] 축구 안과 질환 <2> 각막 찰과상, 시력 교정 수술 3. 각막 찰과상 시합 중 눈꺼풀 속에 모래나 먼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거나, 상대방에게 직접 눈을 찔리면 각막이나 눈 흰자위를 긁혀서 각막 찰과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끼고 시합하는 선수에게 잘 생긴다. 눈물이 많이 나고 아프며 빛에 눈이 부시고 눈꺼풀에 경련이 일어난다. 각막 찰과상이 의심되면 안대를 하고 안과전문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눈으로는 각막 찰과상을 볼 수 없으므로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Tip. 각막 찰과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시합 중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4. 시력 교정 수 시력은 운동선수가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나 많은 선수가 시력이 나쁘며 심지어 자신의 시력이 나쁜지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수년 전부터 콘택트렌즈를 끼고..
[건강칼럼] 축구 안과 질환 <1> 결막염, 눈 다래끼 1. 결막염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과 눈알의 겉을 싸고 있는 막인 결막에 생긴 염증이다. 바이러스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접촉을 피한다. 세균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결막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고름이 섞인 눈물이 나며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여러 가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될 때 발생하므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하고 항히스타민 안연고,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등을 사용한다. [건강칼럼] 축구 감염성 질환 결막염 6. 결막염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과 눈알의 겉을 싸고 있는 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균과 알레르기에 의해 발생한다. 1) 바이러스 결막염 전염성이 강하고, 오염된 물 unitedhospital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