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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학(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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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축구 장딴지 부상<2> 장딴지 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신체의 유연성은 관절을 가로질러 위, 아래쪽의 뼈에 붙은 근-건 단위가 그 관절을 움직이도록 작용할 때 보이는 특성에 따라 결정된다. 청소년기(사춘기)에 신체는 급속도로 성장하는데 이때 뼈의 성장이 근육의 길이 성장보다 빠르면 유연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유연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골격 성장이 일어나는 부위를 더 긴장하도록 해 통증을 유발한다. 소위 말하는 성장통은 근건 단위의 기시, 부착부에 가해지는 만성 견열에 의한 국소 염증을 일컫는 일반 진단명이라 하겠다. 청소년기에 특히 오스굿슐라터(Osgood-Schlatter)병이나 발 뒤꿈치골단염(Saver병)이 많은 이유도 동일한 기전에 따른다. 이러한 유연성 문제는 운동 전후의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예방할 수 있다. 유연성을 확인하..
[건강칼럼] 축구 장딴지 부상<1> 해부학적 정렬이란? 장딴지 통증은 드물게 뼈와 신경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근육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장딴지 근육은 크게 세 방향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방, 후방, 바깥쪽 근육군이다. 1) 과다 사용에 의한 장딴지 근육의 문제점 근육이 다치는 원인은 운동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일어난 미세한 부상 후, 그 부상을 치유하기 전에 다시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여 치유가 지연되었거나 만성 과부하로 악순환을 계속한 결과 나타나는 임상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부상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은 크게 외적 요인과 내적·해부학적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외적 원인에는 잘 맞지 않거나 운동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신발 선택, 운동용구나 훈련에 쓰이는 장비의 부적절한 선택, 잘못된 운동방법이나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는 운동량, 그리고 환경적인 ..
[건강칼럼] 축구 무릎 재활<6> 기능검사와 스포츠로의 복귀 10) 기능검사 재활의 정도가 얼마나 되었는지 판단하기 위한 검사다. 이것을 기준으로 스포츠로 복귀하는 기준을 정한다. 달리기 검사, 민첩성 검사 등을 실시하여 그 시간을 측정한다. 호핑검사도 실시할 수 있으며 왕복 달리기 검사 시간도 중요하다. 11) 스포츠로의 복귀 재활운동이 끝나고 관절운동 범위(유연성)가 완전하며, 근력이 부상 전의 90% 이상이고 기능검사상 문제가 없으며, 운동할 때 통증이나 부기가 없으면 스포츠로 복귀해도 된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Tip! 무릎은 주로 관절 부분을 많이 다치기 ..
[건강칼럼] 축구 무릎 재활<5> 등속성운동, 플라이오메트릭 운동과 기능적 훈련기 7) 등속성운동(Isokinetic Exercise) 근력운동의 일종으로 재활 후기에 주로 하되, 근력이 손상 전의 70%가 되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 플라이오메트릭 운동 박스 점프, 호핑, 줄넘기 등을 이용하여 강한 폭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시행한다. 9) 기능적 훈련기 카리오카 운동 기능적 동작으로는 신경근육 조절 훈련을 실시하는데 주로 고유감각적 신경근육 촉진법을 사용한다. 자전거 타기, 밥스 보드, 앞과 옆으로 걷기, 발 옆으로 밀기, 런지, 스텝업, 조깅, 달리기, 빨리 달리기, 네모 달리기, 카리오카, 점프, 호핑, 커팅 등을 실시한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
[건강칼럼] 축구 무릎 재활<4> 고유감각 확보기와 심폐, 근지구력 운동 5) 고유감각 확보기 고유감각은 관절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감각이다. 이 운동은 주로 폐쇄역학적으로 한다. 밥스 보드(BAPS board)나 미니 트램폴린을 이용한다. 6) 심폐, 근지구력 운동 고정식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 수중 트레드밀 운동을 통하여 한다. 뒤로 달리기도 부하가 적어 도움이 된다. 심폐지구력 운동은 부상 초기부터 바로 시작해야 심폐지구력을 손실하지 않는다. 2002년 월드컵 주치의 김현철 박사가 설립한 유나이티드병원은 독일의 스포렉을 롤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의료진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건강칼럼] 축구 무릎 재활 조기 관절 가동 훈련기-유연성 회복을 관절 가동 훈련 4) 조기 관절 가동 훈..
[건강칼럼] 축구 무릎 재활<3> 조기 관절 가동 훈련기-유연성 회복을 관절 가동 훈련 4) 조기 관절 가동 훈련기 유연성 회복을 위한 관절 가동 운동을 실시한다. 이 운동은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며, 관절이 회복하는 데 영양 공급이 잘되며, 관절의 조직들이 정상화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 서서히 부드럽게 시작하여 통증이 없도록 해야 한다. 만약 통증이 있다면 부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처음에는 치료사나 트레이너가 관절운동을 시켜주다가 점차 스스로 힘을 주며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한다. 다치지 않은 다리를 이용하여 다친 다리를 구부려주는 운동이 좋다. 수동 관절운동 장비를 이용하여 할 수도 있다. 관절 가동 운동은 슬개골(무릎 앞에 있는 뚜껑 같은 뼈)을 상, 하, 좌, 우로 움직여주는 운동이다. 무릎 부상 후에는 무릎이 굽은 채로 굳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릎을..
[건강칼럼] 축구 무릎 재활<2> 근력 훈련 및 근육 강화 운동기 2) 근력 훈련기 통증이 줄어드는 데로 허벅지 앞쪽 근육(대퇴사두근)에 힘을 주기 시작해야 한다. 등척성운동을 해야 하는데 이것은 무릎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허벅지에 힘을 주는 것이다. 무릎 관절이 다치면 허벅지 근육이 급속도로 약해져서 근육이 빠지고 마른다. 이렇게 되면 재활 기간이 늘어나므로 팀에서부터 허벅지 근육에 힘을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동시에 허벅지 뒤의 근육(슬굴곡근)도 함께 힘을 주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만약 근육에 힘을 주기 힘든 경우에는 허벅지 앞쪽 근육에 전기 자극치료를 해 근육 수축을 일으킬 수 있다. 3) 근육 강화 운동기 ​초기에는 등척성운동으로 시작해 등장성, 등속성, 플라이오메트릭, 기능적 운동으로 진행한다. 등장성 운동은 우리가 보통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
[건강칼럼] 축구 무릎 재활<1> 염증, 통증 조절기-염증이 있으면 부기는 최대한 빨리 빼야... 무릎 재활은 손상을 받은 인대, 반월판, 연골 등의 조합과 수술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재활 과정은 염증을 치료하는 시기, 통증을 조절하는 시기, 부기를 가라앉히는 시기, 유연성 회복을 위한 관절 가동 훈련 시기, 근육 강화 훈련 시기, 고유감각 훈련 시기, 신경근육 조절 운동 시기, 플라이오메트릭 운동 시기, 기능적 훈련 시기 등으로 실시한다. 1) 염증, 통증 조절기 부상 직후 휴식(Rest), 냉치료(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의 RICE을 원칙으로 한다. 냉치료는 1회에 약 15분에서 20분간 실시하며, 소염제를 복용하고, 전기치료를 한다. 간혹 염증이 심한데도 선수들이 약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의사들이 약을 권할 때에는 반드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